매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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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 뉴 게임 / 레퍼토리
공중화장실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대변기 뚜껑이 내려가 있는 것입니다. 내가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겨우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소한 일 가지고 50%의 확률의 끔찍한 광경을 목격해야 하는지... 물이 잘 안 내려가서 어쩔 수 없었나 싶어도 막상 물 내려보면 시원하게 잘만 내려가고, 손잡이가 더러워서 그렇다면 휴지를 쓰거나 발로라도 누르면 될 것을 물 내리는 게 뭐가 그리 어렵다고 안 하는 것일까요. 뚜껑을 열고 가면 물 내리는 걸 잊었나 생각해 볼 여지라고 있지, 일부러 뚜껑까지 내리고 간다는 건 엿돼보라고 트랩 설치한 거야 뭐야...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뉴 게임 서로이웃인 왑투비 님의 리뷰를 보고 혹해서 바로 설치한 'BOTW..
2021.11.23 -
여초 커뮤니티 / 내리고 타 / 레보스키
여초 커뮤니티 마기꾼에 대한 글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여초 커뮤니티의 얼굴 품평에 대한 글을 봤는데, 가관이더군요. 뭐랄까, 생각지도 못한 심연을 들여다본 느낌이랄까요. 한국 탑티어 얼굴의 소유자들을 놓고 이 사람은 뭐가 아쉽고, 저 사람은 뭐가 부족하고... 그러면서 댓글에서는 글쓴이의 통찰력에 감탄하고 간다 이러는데ㅋㅋㅋㅋ;;; 하다못해 일반인 사진 갖다 놓고 품평하면 너는 얼마나 잘났냐 정도나 생각하고 말겠지만, 얼굴로 먹고사는 아이돌이나 연예인들을 모아놓고 품평을 하고 있으니, 정신이 힘든 사람들만 모인 곳인가 싶어 불쌍할 지경이더라고요. 누가 봐도 되지도 않는 얘기에 찬동하는 게 이게 그 유명한 여자들의 공감력인가 싶기도 하고, 이게 혹시 요즘 유명한 여초 다중분신술인가 싶기도 하고..
2021.11.17 -
블로그씨. 우울할 때 / 잡담 / 운전 매너
From, 블로그씨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이유 없이 우울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마음을 추스르시나요? 전 예전에는 보통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기보다는 회피하는 느낌의 행동을 많이 했습니다. 만화나 소설책을 읽는다거나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식으로 다른 것에 몰두하여 스트레스를 주는 대상에 대해 잊으려고 했죠. 요즘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일기를 쓰거나 산책을 하는 등 스트레스의 원인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만들곤 합니다. 마스크 때문에 산책이 답답하다면 가만히 앉아 명상을 하는 것도 좋죠. 물론 스트레스가 가중된 상황에서 스트레스의 원인에 대해 계속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결과로 빠질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일단 한숨 자고 나서 생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잡..
202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