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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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일기 #12 (220405~220424)
220405. 이오카츠 마곡점. 치킨카레덮밥. 9000원. 식물원 갔다가 나오는 길에 마곡역 근처에서 먹은 카레덮밥. 개인적으로 밖에서 주로 파는 갈색빛을 띄는 카레는 대개 밥 양에 비해 간이 셉니다. 220406. 코코호도. 코코호도는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호두과자 먹고 싶을 때 나름 쉽게 가게를 찾을 수 있는 편이라서 좋습니다. 타코야키도 이런 식으로 고정된 위치에서 장사를 하는 곳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220410. 김밥친구들. 6000원. 옥수역 환승통로에는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는 김밥집이 있습니다. 항상 그냥 지나쳐 다니기만 하다가 허기가 져서 잠시 들렀는데, 오랜만에 밀떡볶이를 먹으니까 맛있네요. 220411. 노량진할머니왕파전. 해물..
2022.09.27 -
끼니일기 #11 (220318~220404)
220318. 밀플랜비 숭실대점. 치킨라이스 부리또 5500원. https://hmseo91.tistory.com/642 [음식점 리뷰] 밀플랜비(MEAL PLAN B) 숭실대점 - 핫도그, 부리토 전문점 오늘 리뷰할 음식점은 'MEAL PLAN B'라고 하는 핫도그, 부리토 전문 음식점입니다. 지금까지 두 번 방문해 봤는데, 그럭저럭 괜찮은 느낌이 들어서 글을 씁니다. 밀플랜비에서 파는 부리토의 크기는 hmseo91.tistory.com 예전에 분명 라이스 버전이 별로라고 했었는데요, 저는 음식이 맛없는 걸 경험해도 종종 다시 모험을 해보고 싶을 때가 있더라고요. 왠지 그때의 경험이 일시적이었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그런 기대가 있달까요. 해서 라이스 버전으로 주문을 했는데, 맛있네요..
2022.09.25 -
끼니일기 #10 (220224~220317)
220224. 왕십리 호코리그릴구이. 포크데리야끼? 6000원. 치킨데리야끼인지 포크데리야끼인지 긴가민가한데, 사진상 돼지고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맛은 전형적인 데리야키형 단짠인데, 제 기준으로는 너무 달고 짜서 느끼한 느낌이 배가 되는 좀 애매한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불만을 가질 수가 없네요. 220227. 왕십리 와와. 특선 정식. 7000원. 왕십리-한양대 가성비 라인 식당 대표 중 하나인 와와. 개인적으로 여기 메뉴는 전부 양이 많아서 30분은 잡고 천천히 먹어야 합니다. 220228. 왕십리 조씨네 고기국수. 고기국수. 7500원. 따뜻한 국물에 고기가 들어간 국수가 맛있는 집입니다. 지금까지 가성비 맛집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막상 글 쓰..
2022.09.24 -
끼니일기 #9 (220207~220222)
몇 달 전에 먹은 것들인데, 이제서야 정리하고 있네요. 220207. 먹골역 근처 엄마손돼지불백 묵동점. 돼지불백+돌솥밥. 9000원. 저는 돼지불백에 대해 옛날에 무한도전에서 봤던 기억 때문에 엄청나게 맛있는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항상 먹을 때마다 기대를 하고 먹습니다. 뭐, 돼지불백이 정말 대단한 요리도 아닌데 그렇게 기대를 하고 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걸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요. 그래도 언제나 평타 이상은 하는 맛있는 음식이란 것도 사실입니다. 참고로 가게 위치는 '목'동이 아니라 '묵'동입니다. 220209. 잡채. 잡채 많이 만들어놓고 남은 걸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나중에 뎁혀 먹으려고 꺼냈는데, 용기 그대로 모양이 잡힌 게 우스워서 한..
2022.07.01 -
끼니일기 #8 (220116~220130)
220116. 왕십리역 북촌손만두의 북촌냉만둣국. 뭔가 시원한 게 먹고 싶기도 하고, '냉'만둣국은 또 뭔가 싶어서 호기심에 주문해 봤는데요, 딱히 특별한 건 아니고, 이 가게가 원래 피냉면이 대표 메뉸데, 그 차가운 냉면 육수에 따뜻한 만두를 넣어주는 음식이었습니다. 육수는 시원한 와중에 만두 내부의 따뜻함이 상당히 오래 유지된다는 게 참 의외였지만, 그냥 냉면 국물에 만두를 넣은 요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느낌이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럴 거면 그냥 물냉면에 만두 따로 주문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220117. 노량진할머니왕파전의 숙주고기전. 노량진에서 저녁 먹고 술 마시고 한 것만 몇 년이지만, 노량진할머니왕파전은 간판을 봐도 항상 가볼까 가볼까 생각만 하다가 결국..
2022.04.04 -
끼니일기 #7 (220101~220115)
220101. 새해 첫날 떡국.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사실 떡국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1살밖에 더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소곤소곤) 220103. 상동~신중동쯤 어디선가 먹었던 돈가스. 속에 고기를 좀 비우고 야채를 많이 넣었던 게 특이했는데, 고기를 비웠다는 것에 분노할 사람도 있을 것 같지만, 이렇게 하니 또 고기와 야채의 조화가 맞는 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220106. 60계 치킨의 간지치킨. 장스도 맛있는데, 동생이 그것도 맵다고 해서 매번 간지만 주문합니다. 그나마 호랑이치킨 정도나 가끔? 새해라고 달력을 주더군요. 쪼끄마한 게 귀엽습니다. 220111. 왕십리 매란방의 차돌짜장면. 짜장면에 계란 프라이가 올려져서 나오..
2022.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