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리뷰&소개(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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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근처 피부과 - 삼성피부과산부인과 후기
2019.2.10 글 겨울이기도 해서 점 빼러 근처 피부과 어디 있나 찾아보니, 숭실대입구역 근처에 피부과가 있어서 찾아갔습니다. 방문해보니, 병원이 여러 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3층이 피부과고 그 위층이 시술실이었습니다. 후기는, 피부과 선생님이 친절하셔서 사소한 의문점 같은 것들을 일일이 다 물어봐도 자세히 대답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자잘 자잘 한 점 뺄 게 많아서 가격이 좀 부담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개수가 많으니까 하나하나가 아니라 전체를 합해서 가격을 매겨 주셔서 가격도 괜찮게 나온 것 같고요. 특히 얼굴에 좀 큰 점이 하나 있어서 그게 좀 걱정됐는데, 한 번에 제거할 수는 없었지만 흉터 안 남게 신경 써서 시술해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혹시 여러 번에 걸쳐 뺄 만큼 큰 점이 있다면..
2019.08.22 -
영화 5일의 마중(Coming Home, 归来guīlái) 줄거리 및 리뷰 - 문화대혁명과 상징 해석을 중심으로
2019.5.5 글 (스포일러 주의!) 개인적으로는 영화 내 요소들이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5일의 마중'은 두 번 이상 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좋은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를 미리 본 다음에 리뷰를 보고 다시 한 번 영화를 보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줄거리- 문화대혁명 기간 동안 중학교 교사 펑완위(공리 분)는 딸 단단(장혜문 분)을 혼자 기르고 있다. 남편인 루옌스(천다오밍 분)는 교수였기 때문에 문화대혁명이 시작되고 반동분자로 몰려 하방 조치(중국에서, 도시의 학생·지식인·기관 간부 등이 농촌으로 가서 노동을 경험하고 대중과 접촉하는 운동)를 받은 바람에 가족과 떨어져 얼굴도 보지 못한 지 10년이 넘었다. 어느 날, 루옌스가 도망쳤다는 소식이 들려오..
2019.08.21 -
[리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019.2.19 글 (여러 마블 영화와 관련한 스포일러 주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히어로 대중 영화이지만 여러 개의 무거운 철학적 주제들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따라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본 흥행 영화의 줄거리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보다는다는, 이 리뷰에서는 이 영화가 던지는 여러 주제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 쓰면서 어벤'져'스가 아니라 어벤'저'스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맞지만, 수입할 때 어벤'져'스라고 수입하는 바람에 어벤‘져’스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본문에는 전부 어벤'저'스로 통일했습니다. 1. 큰 힘을 가진 개인을 국가 등의 단체가 통제해야 하는가? 저는 '플라톤'의 '철인정치'를 지지합니다. '로버트 달'에 따르면, 현대 민주주의는 ..
2019.08.21 -
[리뷰] 캐치 미 이프 유 캔
2019.1.28 글 (스포일러 주의)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2003)을 봤습니다. 영화 장르 분류가 ‘범죄, 스릴러, 드라마’로 되어있어서, 보기 전에는 범죄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기대했습니다. 제가 기존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행크스가 범죄스릴러 장르에 출연한 것을 본 적이 없어서 영화 장르가 그게 맞나 의심스럽기도 했지만, 제목도 ‘캐치 미 이프 유 캔’인만큼 장르가 맞겠거니 생각하고 인물 간의 쫓고 쫓기는 스릴이나 액션을 기대하고 영화를 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이 영화의 장르는 스릴러보다는 드라마 위주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호평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예상과 다른 내용이 전개되길래 좀 심심하게 봤네요. 영화의 전체 ..
2019.08.20 -
영화 마약왕 리뷰
2018.12.22 글 (스포주의) 크리스마스에 무슨 영화를 볼까하다가 마약왕을 예매했습니다. 그런데 예매해 놓고 영화 리뷰를 대강 찾아봤는데, 평점이 영 좋지 않더군요. 이전부터 좋은 감독에 좋은 배우들이 나온다길래 기대를 하고 있던 영화였는데, 대체 무엇 때문에 그렇게 평점이 낮은 것일까 궁금증이 들어서 예매를 취소하지 않고 그냥 봤습니다. 물론 기대는 땅에 내려놓고요. 그렇게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기대를 낮춰 놓고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내 관점과 사람들의 관점이 뭐가 다른 것일까 다시 한번 리뷰를 자세히 훑어봤는데, 읽어보니 확실히 평가들이 다 일리가 있더라고요. 먼저 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초중반부의 스토리가 너무 난잡하다. 짧은 러닝타임 동안 실화를 바탕으로 개인의 ..
2019.08.19 -
"마시멜로 이야기"의 허구
2019.4.12 글 마시멜로 이야기 국내도서 저자 : 호아킴 데 포사다(Joachim de Posada),엘런 싱어 / 공경희역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2.01.26 상세보기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책을 아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은 적이 있을 겁니다. 또는 이 책을 읽지는 않았더라도 다음과 같은 내용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을 겁니다. “내가 네 살 무렵의 일이었네. 나는 어떤 실험에 참가했었는데, 그때는 몰랐지만 훗날 그 실험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유명한 실험이었어. 당시 내 아버지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계셨다네. 어느 날 아버지의 지도 교수님 한 분이 ‘만족 유예’에 관한 실험을 위해 대상으로 삼을 만한 어린아이들을 물색하고 계셨는데, 마침 아버지께도 아..
2019.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