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파이널판타지14(126)
-
요즘 파판14 포스팅을 하지 않는 이유 (부제: 게임 블로거로서의 딜레마)
파이널판타지14가 서비스한 지 5주년이 된 반면, 제 블로그의 파판14는 여전히 창천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 걸려서 이 글을 씁니다. 뭐, 포스팅을 하지 않는 이유 자체는 간단합니다. 파판14를 플레이하지 않고 있어서죠. 그리고 그 이유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부담이 되어서입니다. 이런 부담을 저만 느끼는 것이 아닌지, 제 생각과 비슷한 글이 있기에 가져와봤습니다. 게임방송은 콘텐츠 개발에 스트레스가 큰 편이다. 이건 비단 유튜버, 방송 진행자 등의 인터넷 방송인 뿐만 아니라 게임 블로거들도 똑같이 성토하는 고충인데, 이걸 생계로 삼으려고 작정한 순간부터 내가 하는 게임은 '내가 즐기기 위해 하는' 게임이 아니라 '남을 즐겁게 해주기 위한' 게임이 되어버린다. 게임을 하면서도 내가 재미있는가? ..
2020.07.08 -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서비스 5주년
오랜만에 파판14 소식이 뭐가 있는지 살펴보려고 공홈에 들어가 봤는데, 파판14 한국 서비스 5주년 기념 축전을 모집하고 있더라고요. 2015년 8월 14일부터 한국 서비스를 시작해서 오는 8월 14일에 서비스 5주년이 된다는데, 이것을 위해 미리 축전을 모집하고 있나 봅니다. https://hmseo91.tistory.com/314 파판14 - 복귀 18일차 - 복귀 전, 후로 바뀐 점 예전에는 파판을 PC방에서만 해서 늘 백업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집에서 정액제로 파판을 하는 바람에 데이터 백업 기능이 개선된 것을 이제야 알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hmseo91.tistory.com 한국에서만 해도 서비스를 시작한 지 벌써 5주년이 됐음에도, 절벽 같은 지형에서 자유롭게 뛰어내리는 것이 안 되는 것..
2020.07.08 -
[FFXIV] 크리스탈 타워 - 시르쿠스 탑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에서 이어집니다. - 시르쿠스 탑 - '고대인의 미궁' 조사는 감자의 활약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지만, 다음 영역인 '시르쿠스 탑'은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투덜거리는 둘 에게 누군가가 말을 걸어옵니다. 발데시온 위원회의 명에 따라 조사를 도우러 왔다는 '우네'와 '도가'. 고풍스러운 이름인가요? 갑자기 나타난 우네와 도가를 의심하는 람브루스. 뭘 믿고 믿으라는 거야;; 갑자기 그라하 티아가 오른쪽 눈을 감싸 쥡니다. 사실 오른눈의 흑염소가... 홍혈의 마안? 그 정도로 알고 싶었다면, 저 둘을 마주하자마자 둘의 눈이 자신의 눈과 똑같다는 걸 알아봐야 하는 거 아니냐;; 어차피 곧 그게 뭔지 다 밝힐 거면서 신비한 척 하긴... 역시 나루토에서도 나..
2020.07.06 -
[FFXIV] 3.0 메인 스토리 <창천의 이슈가르드> 19. 마대륙 아지스 라
이젤의 희생으로 무사히 마대륙 '아지스 라'에 진입했습니다. 분명 지렸습니다. 아아, 빙녀는 갔습니다. 계속 나아가야 합니다. 이젤의 죽음을 헛된 것으로 만들 수는 없기에. 마대륙의 에테라이트는 특이하게 생겼네요. 아니, 애초에 에테라이트이기는 한 건가? 일단 교감은 됩니다. 공돌이들은 거대한 시설에 눈을 뺏겼군요. - 알라그의 유산 - 시드의 말대로 주위를 둘러보려고 했는데, '방랑자의 궁전(어려움)' 매칭이 잡혔습니다. 방랑자의 궁전 일반 난이도에서 톤베리들을 원념에서 해방했으나, 마무쟈족이 쳐들어와 톤베리들을 억압했다는 설정입니다. 어서 일해라! 이 세계관은 사람의 기준이 대체 뭔지... 그냥 지성이 있으면 일단 다 사람으로 간주하는 건가요? 1넴. 뿔 꺾인 코헤쟈. 투창만 바로바로 제거해 주면 문..
2020.07.02 -
[FFXIV] 3.0 메인 스토리 <창천의 이슈가르드> 18. 마대륙으로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논문을 가지고 이슈가르드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메리크가 환대해 주네요. 야슈톨라와 아이메리크는 첫 대면. 마치 초면부터 골치 아픈 일을 가지고 온 것 같네... 그게 사실이지만... 감사 고맙 에스티니앙에게는 아이메리크가 말을 전달할 테니, 우리는 시드에게로 갑시다. ㅋㅋ. 밤 더 새워야 될걸? 누구 인상? 엔터프라이즈 말하는 건가? 눈앞에서 뒷담 잼. 엔터프라이즈가 많이 변했네요. 밤새웠을 만하네. 에테르 집속기 논문을 전달합니다. 뭐라고 쓰여 있는지 알겠니? 바로 이해를 한 건지, 또 밤 꼴딱 새우면서 이해를 할 생각인지?ㅎㅎ 아이메리크가 붉은 용기사를 데리고 왔습니다. 뭐래, 지금까지 막 들고 다녔으면서. 아찔. 이야~ 야근이다! 최고의 직장에 기뻐하는 웨지. 뭐, 내 알..
2020.06.25 -
[FFXIV] 3.0 메인 스토리 <창천의 이슈가르드> 17. 마토야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 은자 마토야 - 마토야를 만나기 위해서는 저지 드라바니아 북단에서 남단까지 한참 내려가야 합니다. '마토야의 동굴'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문지기 사역마들과 전투가 벌어지지만 별거 없습니다. 야슈톨라가 파수꾼에 대해 말을 안 해서 감자가 화를 낸 모양입니다. 문이 열리네요~ 우리가 들어가죠~ 이 사람이 마토야인가 보군요. 줘팸ㄷㄷ 여기서 변화구를? 변화구에 스트라이크를 맞은 것 같은 표정입니다. ㅎㅎ;; ㅈㅅ.. ㅋㅋ!! 지금 누가 마대륙 소리를 내었어? 뭐야, 잘 모르면서 아는 척한 거였네. 지맥 속에서 간신히 건져냈더니, 얘 성격이 엄청 더러워졌네요. 원래 이랬나? 틱틱대는 걸 또 좋다고 웃네... 얘 왤케 츤츤대? 그렇구나. 책 좀 읽고 갈까? 빗자루가 말을 하네. -..
202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