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33)
-
[리뷰] 롯데리아 - 한우불고기버거
롯데리아에서 할인 이벤트 카톡을 받아서 간만에 롯데리아를 갔는데, 알고 보니 롯데리아 앱에서 주문했을 때만 적용되는 할인이더군요. 언제나 부가 설명을 잘 읽어야 한다는 교훈을 되새겼습니다... 하여튼 그래서 뭘 살까 하다가 어차피 할인도 못 받는데 이왕에 비싼 거 먹자 해서 한우불고기버거를 사 왔습니다. 단품 7200원, 세트 8900원이라는 가공할 가격 때문인지 포장지도 나름 고급입니다. 일단 최근 벌어진 양상추 대란에 무색하게 넉넉하게 들어있는 양상추 양은 합격입니다. 전체적인 비주얼도 굿. 패티에 떡하니 '한우'라고 쓰여있는데, 이거 개그 포인트인가요? 맛은 무난하게 좋은 편인데, 가격을 생각하면 애매합니다. 재료의 질이 좋아서 가격이 비싼 걸까 싶었지만, 나무위..
2021.11.29 -
블로그웹툰 <오늘도 기록생활> 굿바이 EVENT
#오늘도기록생활 웹툰이 끝나는 기념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웹툰에서 공감되었던 컷을 캡처해서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 이게 제일 공감 가던데, 이벤트 기획팀 분들, 이 컷 감당할 수 있나요? https://blog.naver.com/blogpeople/222566035113 [EVENT] 블로그웹툰 굿바이 이벤트 안녕하세요! 네이버 블로그 팀입니다. “아… 저거 그냥 내 얘긴데?” “저만 블로그 저렇게 쓰는 줄” “... blog.naver.com 이벤트 관련 내용은 링크 참고하세요.
2021.11.29 -
끼니일기 #3
211028. 서브웨이 샌드위치. 메뉴가 뭐였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먼젓번에도 말했듯이 사진을 오래 묵혀두니까 기억이 잘 안 납니다. 211028. 낙성대와 서울대입구 사이에 위치한 유명 빵집인 '쟝블랑제리'. 전에 부모님이 쟝블랑제리를 TV에서 보고 맘모스빵을 사 오셨는데, 맘에 들어 하셔서 같이 한 번 더 방문했습니다. 다양하게 많이 사 오기는 했는데, 개인적으로 빵이 크고 많이 달아서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211028. 'Casillero del Diablo'. '악마의 와인 저장고'라는 이름의 세계적으로 와인 브랜드라는데요, 명성에 비해 별로라고 느꼈습니다. 역시 대개 떫고 신맛이 강한 레드 와인은 제 입맛에 잘 안 맞네요. 211029. 쟝블랑제리에서 산 이름..
2021.11.29 -
끼니일기 #2
계속해서 음식 사진 찍는 습관을 들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눈앞에 두고 당장 먹고 싶은 상황에서 참는 것이 쉽지는 않고, 먹는 과정에 사진 찍는 단계를 추가하는 게 귀찮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랑 먹을 때는 눈치도 보이고, 심지어 생각만큼 예쁘게 찍히지도 않아서 의욕이 감소하기도 하는 등 걸림돌이 많지만, 일단은 끼니일기를 계속 쓸 만큼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211018. 오랜만에 먹은 더블 비얀코. 개인적으로 더블 비얀코 아래에 깔린 사과맛 샤베트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무심코 먹는데, 놀랍게도 사과맛이 아니고 딸기맛이더라고요. 알고 보니 '베리&베리'라고, 딸기맛 버전이더군요. 사실 동생이 사 온 거 몰래 냉장고에서 빼온 거라서 무슨 맛인지 확인도 안 했습니다.ㅎㅎ ..
2021.11.25 -
[리뷰] 맘스터치 - 인크레더블 버거
'맘스터치'의 '인크레더블 버거'를 먹었습니다. 맘스터치의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에 슬라이스 햄과 계란 프라이를 추가한 구성이라는데요, 맛있네요. 개인적으로 계란 프라이를 넣은 햄버거를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플러스 점수가 붙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다음에 맘스터치를 가도 다른 메뉴 고민할 필요 없이 바로 또 주문할 정도의 맛은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맘스터치 버거는 소스가 입 주위에 안 묻게 먹는 것이 불가능하다시피해서 맘스터치에 잘 가는 편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맘스터치에 가서 그런지 더 맘에 들었습니다. 맘터 감튀도 짠맛이 강해서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것도 오랜만에 먹으니까 좋네요. 칼로리가 양심에 찔리지만 제로 콜라와 함께라면 아프지 않습니다. ..
2021.11.25 -
코다리강정 / 도쿄올림픽 / 휴식
코다리강정 군대 음식 최고의 피해자(?) 중 하나인 코다리강정. 이게 사회에서는 나름 고급 요리라서 전문 식당도 은근히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어른들 평도 대개 호의적인 편이지만, 대부분의 전역한 젊은 남성들은 군대에서의 안 좋은 기억 때문에 처음부터 거들떠도 안 보는 음식 중 하나죠. 요리사 실력에 따라 맛이 천지 차이라고 하는데, 군대 외에도 학교 급식에서 나온 기억 때문에 극혐하는 사람들도 많은 걸 보면, 애초에 단체 급식 자체에 어울리지 않는 음식을 억지로 코다리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에게 만들게 시키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기도 합니다. 하여튼 이게 전문적인 식당에서 따로 먹어보면 상당히 괜찮은데, 이미 안 좋은 기억들이 심어진 사람들은 제대로 된 경험도 없이 코다리강정에 일..
202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