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롯데리아 - 한우불고기버거

롯데리아에서 할인 이벤트 카톡을 받아서 간만에 롯데리아를 갔는데, 알고 보니 롯데리아 앱에서 주문했을 때만 적용되는 할인이더군요. 언제나 부가 설명을 잘 읽어야 한다는 교훈을 되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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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그래서 뭘 살까 하다가 어차피 할인도 못 받는데 이왕에 비싼 거 먹자 해서 한우불고기버거를 사 왔습니다. 단품 7200원, 세트 8900원이라는 가공할 가격 때문인지 포장지도 나름 고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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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최근 벌어진 양상추 대란에 무색하게 넉넉하게 들어있는 양상추 양은 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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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비주얼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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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에 떡하니 '한우'라고 쓰여있는데, 이거 개그 포인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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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무난하게 좋은 편인데, 가격을 생각하면 애매합니다. 재료의 질이 좋아서 가격이 비싼 걸까 싶었지만, 나무위키 설명을 보면 순전히 한우 단가가 비싸서 햄버거 가격도 비싸진 것 같네요. 한우패티가 일반 소고기패티에 비해 맛이 월등하지 않은 이상, 굳이 이 돈 주고 다시 사 먹을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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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롯데리아 가는 김에 지파이도 같이 사 오래서 오랜만에 사봤는데, 영 별로입니다. 3500원인가 했는데, 이 가격이면 편의점에서 닭다리 하나 사 먹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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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도 별로라고 먹다 말고 주더군요...-_- 동생이라고 오냐오냐 키우면 이렇게 짬처리당하는 불상사가 벌어집니다. 동생 있는 분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