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5. 00:29ㆍ음악/영어
You never know that when it's snows
You're just my fine
Another morning to let go and open mind
Oh, You never know you just don't know
And I don't mind
For everytime
You never know just keep in Mind
You never feel last when you're up high
You don't have to ask when all this fine
You never feel last when you're up high
I know lies this lost and you'll feel fine
You never know that when it's snows
You're just my fine
Another morning to let go and open mind
Oh, You never know you just don't know
And I don't mind
For everytime
You never know just keep in Mind
You never feel last when you're up high
You don't have to ask when all this fine
You never feel last when you're up high
I know lies this lost and you'll feel fine
Ya the way we aim allows
Oh know we're in the town as we sleeping away
Ya your time as it's story the sky
Yeah we know oh waste it away
Ya your time as it's story the sky
Yeah we know oh waste it away
Let me know why I am here
Ya the way we aim allows
Oh know we're in the town as we sleeping away
Ya your time as it's story the sky
Yeah we know oh waste it away
Ya your time as it's story the sky
Yeah we know oh waste it away
Let me know why I am here
You never feel last when you're up high
You don't have to ask when all this fine
You never feel last when you're up high
I know lies this lost and you'll feel fine
몇 년 전에 한참 'DJ Okawari'라든가 'OCTOBER' 같은 뉴에이지 장르 뮤지션들의 음악에 빠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뉴에이지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받은 음악들이 그냥 좋아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아무리 음악이 좋아도 한참을 같은 음악들을 반복해서 듣다 보니 질리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어서, 유튜브 재생목록에 몇몇 노래를 저장해두고 듣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일본의 원맨 밴드인 'FreeTEMPO'의 노래도 있었는데요, 요전번에 유튜브로 '주호민'님의 '펄이 빛나는 밤'을 듣다가 오랜만에 프리템포의 'Sky High'라는 노래를 살짝 듣게 되었습니다.
'Sky High'는 2003년 발매된 프리템포의 1집 앨범 'The World Is Echoed'에 수록된 곡으로, 부드럽고 잔잔한 재즈 느낌의 멜로디를 듣다 보면 혼자서 센티멘털한 느낌에 빠져들곤 했죠.
원래 '펄밤'에서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노래의 앞부분만 살짝 들려주는데, 그 부분만 듣고도 예전 기억이 나서 바로 찾아 들었는데요, 오랜만에 다시 들어봐도 참 좋은 노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좋은 노래라서 꼭 한 번 들어 보는 것을 추천하지만, 영어라는 언어의 장벽 때문에 선뜻 재생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가사 번역도 첨부하면 좋았겠지만, 평소에 번역을 첨부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가사만 올리고 딱히 별도로 번역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번역을 하려고 시도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원곡의 맛을 살리지 못하는 것 같아서 포기했어요. 번역으로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리는 번역가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렇게 가끔 번역을 시도할 때마다 새삼 깨닫네요.
하여튼 번역이 없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모른다고 해도, 멜로디만으로도 충분히 들을 가치가 있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Sky High' 외에도 'Prelude'라든가 'Beautiful World', 'Dreaming' 등 프리템포의 다른 노래들도 다 괜찮으니, 스카이 하이가 취향에 맞는다 싶으면 다른 노래도 들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참고로 작곡가인 'FreeTEMPO'는 2010년 이후로는 본명인 '한자와 타케시(半沢 武志)'라는 이름을 쓴다는데요, 요즘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면서 소위 '시부야계' 장르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고 하네요.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예전의 프리템포 노래들이 워낙 좋다 보니 기존의 색에서 벗어나려고 예명 대신 본명을 사용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은데, 말 그대로 추측이니 알 수 없는 일이죠.
그리고 스카이 하이는 일본인 뮤지션이 만든 노래지만, 영어 가사로 쓰여있기도 하고, 프리템포가 이탈리아에서 데뷔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굳이 일본 음악의 색이 강하다고 보기도 힘들지 않나 싶어서, '일본'이 아닌 '영어' 카테고리에 글을 올립니다.
여담으로 펄밤에서 스카이하이의 첫 부분만 듣고, 거짓말같이 '빅뱅'의 노래 '거짓말'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들어봤는데, 정말 비슷하네요.
실제로도 예전에 거짓말이 발표될 당시에 싸이월드에서 프리템포의 노래들이 인기가 있었기에, 사람들이 거짓말을 듣자마자 바로 표절 의혹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논란이 있었지만, 프리템포가 표절이 아니라고 인정했으며, 양측이 콜라보도 진행하는 등 합의를 본 듯한 행보를 보면, 이제 와서 제삼자 입장에서 딱히 할 말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GD가 거짓말 발표 이전부터 FreeTEMPO를 친애하는 뮤지션으로 언급했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스카이하이를 거짓말의 레퍼런스로 삼았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하여튼 거짓말도 제 최애곡 중 하나로 질리도록 들었는데, 왜 이 두 곡의 유사성에 대해서 이전에는 생각도 못 한 건지 모르겠네요.
'음악 > 영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ur - Song 2 [MV/가사] (0) | 2022.10.09 |
---|---|
LMFAO - Party Rock Anthem [MV/가사] (0) | 2021.07.01 |
What Is Love - Haddaway [MV/가사/번역] (0) | 2020.07.29 |
[MV] Numb - Linkin Park (가사/해석) (0) | 2020.07.02 |
Cruisin' - Sioen (0) | 2020.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