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ダバナ - GRAPEVINE [MV/가사/번역]

2020. 9. 15. 00:27음악/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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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ノコノテ アノテコノテ イツモイジョウ

저 아이의 손, 저 손 이 손, 평소 이상

アノテノコ アレコレト シツコイノ

저 손의 아이 여러모로 끈질기네

アダバナヲ サカセマショウ

열매 맺지 않는 꽃을 피워보자

マタハナデ ワライマショウ

또 코웃음 쳐보자

アダバナヲ サカセマショウ

열매 맺지 않는 꽃을 피워보자

カタカナデ ウタイマショウ

가타카나로 노래해보자

ケッテイ

결정

カドワカセ タブラカセ カツヨリモ

꾀어내고 속여서 얻어내기보다도

ウゴノタケ サキポダケ ワツゴイノン

비 온 뒤의 대나무 앞부분만 what's going on

アダバナヲ サカセマショウ

열매 맺지 않는 꽃을 피워보자

マタハナデ ワライマショウ

또 코웃음 쳐보자

アダバナヲ サカセマショウ

열매 맺지 않는 꽃을 피워보자

カタカナデ ウタイマショウ

가타카나로 노래해보자

シッケイ

실례

ホラ ミナヒキマシタネ

봐, 모두 가까이 오지 않잖아

ホラ キラワレマシタネ

봐, 미움받아버렸잖아

アダバナヲ サカセマショウ

열매 맺지 않는 꽃을 피워보자

マタハナデ ワライマショウ

또 코웃음 쳐보자

アダバナヲ サカセマショウ

열매 맺지 않는 꽃을 피워보자

カタカナデ ウター

가타카나로 노래-

リスニン

listening

ジャシッケイ

그럼 실례

アーシツケー

아 실례라고

モーシツケー

정말 무례하다고

가사 출처: Jetmute


'アダバナ'는 일본의 록밴드 'GRAPEVINE'의 열일곱 번째 싱글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일본의 시트콤 드라마 '30minutes鬼'의 엔딩곡으로 사용된 노래입니다.

노래의 제목인 'アダバナ'는 '수꽃' 또는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이라는 의미의 단어인데요, '덧없는 사랑',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 '겉보기에는 좋지만 내실이 없는 것' 등을 비유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즉, 이 곡은 끈질기게 애인을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애인은 만들지 못하고 오히려 미움받는 사람의 얘기를 다루고 있는 것이죠(...)

뭐, 가사 내용이 '30minutes鬼' 드라마 내용과 연관 있는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뮤직비디오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공식 뮤직비디오는 형사와 범인의 추격전 중간에 코믹하거나 비일상적인 장면을 계속 집어넣어 미묘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느낌을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거든요. 이별과는 전혀 상관없이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려고 한 느낌이랄까요.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뮤직비디오에서 연주를 하고 있는 밴드 3인방은 'GRAPEVINE'이 아니라, 일본의 배우 '아라카와 요시요시(荒川良々)'와 개그맨 콤비 '바나나맨(バナナマン)'의 '히무라 유우키(日村勇紀)'&'시타라 오사무(設楽統)'라는 점입니다. '아다바나'가 '30minutes鬼'의 엔딩곡이었기에 드라마에 등장한 인물들이 뮤직비디오에서도 등장한 것입니다.

 

애초에 뮤비 중간에 원래 보컬과 기타, 드럼이 등장하기도 하고, 배우들의 입모양이 노래와 싱크가 미묘하게 맞지 않기 때문에 저들이 원래 밴드가 아니라는 점을 금방 눈치챌 수 있기는 합니다만, 일본의 연예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순간적으로 낚시를 당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곡에 대해 알게 된 건 '우물우물부엽토(モグモグフヨード)'의 동방프로젝트 패러디 '카자미 유카가 쓰러지지 않는 언덕(東方風見幽香が倒せない塚)'이었는데요, 이제 동방에는 딱히 관심이 없지만 노래 자체는 여전히 맘에 들어서 유튜브 재생목록에 저장해 놓고 생각날 때마다 듣고 있네요.

하여튼 경쾌하고 좋은 곡입니다. 한번 들어 보세요. 이 곡 외에도 'GRAPEVINE'은 이전에 소개했던 'Something ELse(サムエル)''CONTACT(コンタクト)'와는 다르게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룹이기에 다른 좋은 곡들을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면 다른 곡들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참고로 여기에서의 '아다바나'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의 '아나바다'하고는 관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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