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27. 18:52ㆍ음식/리뷰
개인적으로 초코우유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제품이 바로 이 '마카다미아 초코우유'입니다. 마셔보면 초코맛이 정말 진한데요, 이 맛 때문에 이 제품이 '연세대학교'의 '연세우유' 라인업 중 아마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한 맛입니다. 서장훈 님도 추천할 정도의 맛입니다.ㅋㅋ
성분표를 보면 당이 65g이 들어있다는데, 엄청나게 단 거치고는 500ml라는 대용량임에도 불구하고 당이 그렇게까지 많이 들어있지는 않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같은 용량에 당이 35g 들어있는 데자와랑 비교하면 엄청 많은 양이긴 합니다. 칼로리도 거의 두 배에 가깝고요.
뭐, 그 점 때문에 이 제품이 이렇게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이겠죠. 다만 초코맛이 찐득한 느낌이 들 정도로 진하다 보니, 그 탓에 불호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은근히 마니아층 사이에서만 소비되는 경향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이렇게 맛이나 양 양쪽 면에서 충실하면서 가격도 몇 년째 2000원으로 동결 중이다 보니, 이 달달함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찬사를 받을 수밖에 없는 제품입니다.
저한테는 한 번에 다 마시기가 힘들 정도로 달지만, 여러 번에 걸쳐 나눠 마시면 먹을 만하기도 하고, 특히 종종 전날 달리고 나서 해장용으로 먹기에는 이만한 것이 별로 없다는 점 때문에 나름 애용합니다. 하지만 너무 달아서 잘 안 팔리는지, 들여놓은 가게를 찾기가 생각보다 힘들다는 점은 함정...
하여튼 누군가 초코우유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마카다미아 초코우유를 보라고 당당하게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코가 해장을 가능케 하리라!
'음식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숭실대 투썸플레이스 - 스트로베리 피치 프라페, 버블 밀크티 (0) | 2020.09.02 |
---|---|
달콤한 베지밀 비 (0) | 2020.08.30 |
[커피] 아티제 리치블랙커피 (0) | 2020.08.27 |
맥도날드 - 쿼터파운더 치즈 (0) | 2020.08.27 |
피자나라 치킨공주 - 더블포테이토피치세트 (0) | 2020.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