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22. 22:54ㆍ지식&정보&저장
예전에는 나이가 들수록 어릴 때에 비해 머리 회전이 둔해지고 머리가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래 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실제로 저 자신도 어릴 때의 제가 지금의 저보다 머리가 잘 돌아갔다고 단언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예전의 저는 분명 지금보다 머리가 빠르게 잘 돌아가고 순간적인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는 능력이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대신 지금의 저는 예전에 비해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통념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생각이 보수적이고 고루한 성격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오히려 나이가 어릴수록 어떤 사건을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지 못하고 단순하게 한 방향으로만 해석하려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저도 어릴 때 네이버 아이디를 만들었다고 다음 아이디를 삭제해버리질 않나, 마비노기를 인생게임이라고 평생 할 것이라고 생각하질 않나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생각이 참 짧았죠.
그리고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거나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는 통념 역시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평생에 걸쳐 변화하거든요.
심지어 아이큐도 평생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할 수 있는데요, '뇌가소성'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생각들은 어떤 문제들에 대해 세세하게 끝까지 생각해보기가 귀찮아서 문제를 단순화해서 바라본 결과 나오는 발상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을 고착화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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