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증폭기 ipTIME Extender-N2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제 방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때 거실에 설치한 공유기의 신호가 종종 끊기는 느낌이 들어서 와이파이증폭기를 샀었습니다.

 

공유기의 대명사인 ipTIME의 Extender-N2 제품을 구매했었습니다. 가격은 만 원이 넘었던가... 가물가물...

 

증폭기를 설치하니 방에서도 와이파이가 어느 정도 잘 잡히는 것 같더군요. 한 가지 단점이라면 플러그를 꽂으면 덩치가 너무 커서 근접한 콘센트에는 다른 플러그를 꽂기 힘들다는 점이 있었지만,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요즘 비가 많이 오는 것 때문인지 전파 송신이 잘 안되고 와이파이가 자주 끊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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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뭐가 문젤까 싶어서 고민하다가 혹시나 싶어서 와이파이증폭기 코드를 뽑으니, 와이파이가 아주 잘 되네요.

 

증폭기를 오래 써서 성능이 떨어진 것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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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증폭기를 꽂아놓은 위치가 공유기 위치에서 별로 떨어지지 않은 위치다 보니, 와이파이 범위가 상대적으로 좁은 증폭기가 애초에 설치한 의미가 없던 것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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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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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증폭기를 뽑은 지금 상황에서 5G는 안 잡혀도 2G는 아주 잘 잡히니 그냥 증폭기는 구석에 잘 보관해두고 이대로 인터넷을 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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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예전에 5G를 더 먼 거리에서도 쓰려고 증폭기를 사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 2G로도 노트북하는 것에는 문제가 하나도 없으니 안 되는 5G 사용하겠다고 끙끙댈 필요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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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그래서 결론이 뭐냐면, N2 모델은 와이파이 신호를 뿌리는 범위가 생각만큼 넓지 않기 때문에, 돈을 좀 더 주고서라도 안테나가 달린 N3 모델을 사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