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플라이 서비스, 요기요로 통합

2020. 8. 14. 19:13잡담

'푸드플라이'라는 기존에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고, 소위 '맛집'이라고 불리는 가게들을 배달로 이용할 수 있는 배달 앱이 있었는데요, 이게 '요기요'로 통합된다고 하네요.

 

그 소식을 듣고 알아보니, 애초에 푸드플라이는 2017년에 요기요의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에게 인수됐었지만, 서비스를 합치지 않고 단순히 별도의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던 것뿐이더라고요.

그래서 배달업계 자체가 혹시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궁금해서 알아보니, 작년 말에 '배달의민족'을 딜리버리히어로에서 먹은 상황에서 이미 우리나라의 배달 서비스는 거의 독점에 가깝게 된 것을, 저만 단순히 여러 개의 플랫폼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여러 대형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네요.

어차피 배민이 인수된 이후로도 배달 서비스를 별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으니 상관없을지 모르지만, 시장 경제에서 독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경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점이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