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XIV] 크리스탈 타워 - 시르쿠스 탑

2020. 7. 6. 18:07게임/파이널판타지14

'크리스탈 타워 - 고대인의 미궁'에서 이어집니다.

 

- 시르쿠스 탑 -

 

'고대인의 미궁' 조사는 감자의 활약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지만, 다음 영역인 '시르쿠스 탑'은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투덜거리는 둘

 

에게 누군가가 말을 걸어옵니다.

 

발데시온 위원회의 명에 따라 조사를 도우러 왔다는 '우네'와 '도가'.

 

고풍스러운 이름인가요?

 

갑자기 나타난 우네와 도가를 의심하는 람브루스.

 

뭘 믿고 믿으라는 거야;;

 

갑자기 그라하 티아가 오른쪽 눈을 감싸 쥡니다.

 

사실 오른눈의 흑염소가...

 

홍혈의 마안?

 

그 정도로 알고 싶었다면, 저 둘을 마주하자마자 둘의 눈이 자신의 눈과 똑같다는 걸 알아봐야 하는 거 아니냐;;

 

어차피 곧 그게 뭔지 다 밝힐 거면서 신비한 척 하긴...

 

역시 나루토에서도 나왔듯이, 학연, 지연, 혈연 다음엔 눈깔연이죠.

 

눈깔연에는 못 당하는 람브루스.

 

하지만 기싸움에는 밀릴 생각이 없군요.

 

크리스탈 관문을 넘어

 

여덟 검사의 앞뜰로 가서 웨지와 빅스를 만납시다.

 

시드가 낑낑대는 건 좀 보고 싶은걸?

 

엄청 큰 문을 보고 있는 시드.

 

머리가 아프니 졸린가 보네요.

 

야, 자냐?

 

아니, 안 잤어.

 

화제를 돌리는 시드.

 

밝은 데서 보니 눈이 쌔빨갛네.

 

도와주러 왔다는데, 비꼬는 건가? 대단하군.

 

열리지 않는 문.

 

뭐, 눈치 조금만 있는 사람이면 여기서 감이 올 겁니다.

 

모른 척하느라 애쓴다...

 

열리지 않는 문 앞에 서는 우네와 도가.

 

그만 좀 모른 척해라...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어휴, 진짜 이쉑 너무 싫다.

 

둘의 정체를 묻는 시드.

 

네로가 더 잘 아네.

 

오이오이~

 

그러게.

 

네로는 혼자서 그걸 알아냈는데, 노아는 그동안 뭐 한 거임?

 

살아있는 열쇠.

 

클론.

 

그냥 여기서 설명해 주면 되지 않니?

 

알았어 잼.

 

네로는 제국군이 가지고 있던 알라그 석판에서 정보를 알아냈군요.

 

'친해지길 바래'냐...

 

전범인데, 그냥 제국군이나 에오르제아 동맹군에 넘겨버리면 안 될까?

 

ㅇㅈ

 

여기서는 전에 찍은 것과 달리 크리스탈 타워가 잘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분위기 사네요.

 

진실을 말하겠다는 도가.

 

루가딘 손 진짜 크네. 남자 루가딘은 분명 악기 연주 타악기 말고는 아무것도 못할 듯...

 

긴 사연이 있는 것 같군요. 아마 몇천 년 된.

 

이거 왠지 현대 시대의 얘기를 빗댄 건가 싶기도 하고...

 

'아몬'

 

'잔데'

 

'어둠의 힘'

 

음흉

 

잔데 안 잔대... ㅈㅅ...

 

알라그 제국의 로스트 테크놀로지는 대체...

 

'제4재해'는 알라그가 자초한 대지진이었군요.

 

더 월드!

 

아이고, 달라가브가 추락하여 크리스탈 타워가 가동한 것이군요.

 

그럼 잔데는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야? 그냥 의자에 앉아 있는 거?

 

'빛의 전사'는 옛날부터 쭉 전해 내려오는 개념인가?

 

어깨에 힘 빡 들어간 감자.

 

결국 그건 똥은 감자가 먼저 치우라는 얘기 아냐. 참 거창하게 얘기하네.

 

18호는 크리링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만들던데.

 

'황족의 마안'

 

'내 오른눈의 흑염소가 사실은 황족의 증거?!'

 

뭐, 빅스의 모습을 한 클론이 잔뜩인 것보다는 낫겠지.

 

당근이지. 내가 뭐 하러 봐주겠니.

 

시르쿠스 탑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통 자기 운명은 자기 손으로 개척하는 게 이런 장르의 클리셰 아닌가...

 

뭐, 할 일이나 합시다.

 

모험가들을 모아 시르쿠스 탑에 도전합니다.

 

사실 싸우는 것보다 뛰는 게 더 오래 걸립니다.

 

쓸데없이 두 갈래 길은 뭐 하러 있는 건지.

 

1넴. 요염한 스킬라.

 

어디가 요염한지.

 

떡발라줍니다.

 

계속 올라갑니다.

 

'복제 도가'와 '복제 우네'가 보이지만, 신경 끄고 잡아줍니다.

 

방방이가 이 던전에서 제일 재미있음.

 

2넴. 불괴의 수호자.

 

이놈도 아까처럼 떡바르면 됩니다.

 

'단체 질주'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 생각만 해도 끔찍하군요.

 

몬스터를 처리하면서 계속 탑을 올라갑니다.

 

3넴. 천재 아몬.

 

패턴이 뭐가 있기는 한데, 그냥 극딜!

 

'시르쿠스 탑 탐험가' 업적 달성.

 

이제 막보입니다.

 

막보는 당연히 잔데입니다.

 

하찮은 닝겐 주제에.ㄷㄷ

 

하하하... 죽어라!!

 

이거 완전 삼류 악당인데??

 

'시황제'라는 칭호가 아깝다.

 

감자가 멘탱을 서도 되더군요.

 

색깔이 변했습니다.

 

그래도 별거 없지만요.

 

'시르쿠스 탑을 제패한 자' 업적 달성.

 

시황제라는 칭호를 달고 있길래, 뭐 있나 했지만 그냥 1회용 적이었던 듯합니다.

 

꼬마 친구 '양파 인형' 획득.

 

잔데를 물리치고 우두커니 서 있는 감자.

 

사람들이 다가오니, 괜히 포즈 취하는 감자.ㅋㅋ

 

네로는 갑자기 갑옷을 입고 나타나네요.

 

수상한데...

 

뭘 보고 믿냐...

 

하긴, 네로도 시드와 학연, 지연으로 묶여있으니, 받아줄 수밖에 없나? 게임 속에서도 역시 인맥이 최고입니다.

 

뭐가?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보이드'

 

그렇구나.

 

갑자기 네로가 웃음을 터트립니다.

 

얘, 왜 이래?

 

역시 꿍꿍이가 있었군요.

 

그런데 이렇게 대놓고 말하면 꿍꿍이가 있든 없든 당연히 다른 사람들이 막을 텐데, 뭘 믿고 저렇게 당당한 걸까요?

 

어, 이제 나도 뭐가 보인다!

 

복제 우네와 도가들에게 포위당합니다.

 

아, 내 유일한 약점인 편두통이 하필 지금...

 

메라시디아?

 

아무리 시황제라고 자청해도 죽음의 공포는 잔데도 이겨내지 못한 모양이군요.

 

그야말로 마족 같은 생각.

 

혼자 죽기 싫으니, 다 같이 죽자는 거 보소... 좀생이네...

 

두통 때문에 기습당할 뻔한 것을

 

그라하 티아가 구해줍니다.

 

게보린을 안 먹고 와서...

 

오랜 지병인 흑염소가 하필 지금 날뛰다니!

 

오, 시드가 직접 싸우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이를 악물 정도로 개열심히 싸우네.ㅋㅋ

 

응~ 원거리 공격~

 

멋있게 승리 포즈를 잡아볼까 했지만, 그 뒤로 복제 우네와 도가가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도가가 어둠의 틈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우네도 보이드로 빨려 들어갈 위험에 처하지만

 

감자는 머리 아프단 핑계로 눈 감고 쉼.ㅋㅋ

 

궁극힘, 넌 내 거야!

 

멋있게 말하고 달려가보지만, 이미 우네는 끌려들어 가는 중.

 

천지창존 줄.ㅎㅎ

 

결국 네로도 빨려 들어감.

 

다 끝나니, 두통이 나은 감자.

 

지맘대로 계약 취소 안 된다고 하는 저놈의 이름은 '어둠의 구름'입니다.

 

클론들이 쓰러지네요.

 

일단 조사지로 돌아갑니다.

 

'보이드의 문'

 

그냥 크리스탈 타워 동력만 끊으면 되는 거 아냐?

 

오른눈의 흑염소가 그렇게 말해줬니?

 

람브루스는 그라하 티아 눈에 흑염소가 산다는 걸 아직도 모르네.

 

역시 학연, 지연의 힘은 굉장하네요.

 

이렇게 시르쿠스 탑 에피소드는 끝납니다.

 

양파 인형이나 보면서 이번 글은 마치도록 하죠.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