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사진 모음

2020. 6. 17. 17:45음식/기타

사진 정리하다가 음식 사진 찍은 것들이 있어서 일기 쓰는 느낌으로 모아서 올립니다.

 

190406. 친구에게서 받은 금귤

금귤은 귤의 일종으로, 일본어로는 'きんかん[金柑]'이라고 하는데, 그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금귤 대신에 '낑깡'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금귤은 일반적인 귤보다 크기가 작고, 껍질을 벗겨먹는 게 아니라 껍질까지 씹어먹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인데, 오히려 비타민C와 단맛이 과육보다 껍질에 더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껍질을 잘 씻어 먹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금귤을 거의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때 금귤을 받았을 때 참 생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한 입에 금귤 하나 넣고 우물거리면 꼭지나 씨앗이 씹히는 것도 재미있고, 생각보다 시지 않고 맛있었던 기억도 나네요.

 

190420. 이모에게서 스타벅스 쿠폰으로 선물 받은 조각 케이크와 아메리카노

저는 보통 커피를 마실 때 스타벅스는 절대 안 가지만, 쿠폰을 선물 받거나 포인트 모은 게 쌓이면 가끔 가기는 합니다. 분명 다른 커피숍들에 비해서 스타벅스 가격대가 많이 비싸기는 하지만, 제가 자주 방문하는 싼 커피숍들과는 커피 맛이 확실히 다르기는 합니다.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것을 보고 종종 과시적 소비라거니, 허영심이라거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가끔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면 정말 커피 맛을 잘 느끼는 사람은 커피 맛 때문에 스타벅스를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190927. 큰아버지 문병 갔다가 먹은 곱창

대구 '안지랑곱창골목'에서 먹은 곱창치즈양념볶음(?)입니다. 거리를 검색해보니, '홍림곱창'이라는 데서 먹었던 것 같은데, 사진 비주얼은 먹던 도중이어서 별로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양념 쓰지 않은 일반 곱창도 맛있었고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지금까지 먹은 곱창 중에 이때 먹은 곱창의 맛을 따라올 수 있었던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입니다.

 

191227. 먹다 남은 떡볶이와 순대로 만든 떡볶이순대볶음

볶고 나니 색이 왜 이렇게 어둡게 나왔는지 모르겠더군요. 좀 타서 그런가... 그래도 떡볶이랑 순대만 볶아도 맛없을 리는 없습니다.

 

200531. 직접 해 먹은 달걀 볶음밥

마늘이랑 대파 썰고, 달걀 풀어서 밑간 좀 하면 준비 끝.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마늘 좀 볶다가 대파 넣어서 같이 볶고, 야채 볶은 것들 옆으로 밀고, 다시 기름 두르고 달걀 스크램블 만든 다음에, 밥솥에서 만든 지 좀 된 밥 퍼서 뒤집개로 꾹꾹 눌러 흩어주면서 다 같이 섞고, 마지막으로 굴 소스로 간하면 완성.

밥이 흑미밥이라서 비주얼이 그렇게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익숙한 맛있음은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저는 달걀 볶음밥이 웬만해서는 실패할 수 없는 최고의 자취 요리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달걀 볶음밥이 실패하는 경우는 간을 너무 짜게 한 경우밖에 없죠.

 

200606. 동생이 해준 부추전

동생이 요즘 어머니께 부침개 만드는 법을 집중적으로 전수받고, 실력 발휘하겠다고 해준 부추전입니다. 확실히 처음 배울 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실력이 늘었더라고요. 손목 스냅만으로 부침개 뒤집는 것도 능숙해진 것이, 이제 저보다 훨씬 실력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음식 사진일 뿐이라고 해도 다시 보면 그때 기억이 조금이라도 나니까 좋네요. 하지만 막상 이렇게 올리고 보니 사진이 몇 개 없네요. 남는 게 사진이라는데, 더 열심히 찍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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