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17. 17:30ㆍIT/정리&정보
https://support.google.com/youtube/answer/9632097?hl=ko
올해 초부터 유튜브에서 아동용 콘텐츠 시청과 관련하여 몇 가지 기능을 사용 중지하거나 제한했습니다.
'재생목록에 저장' 및 '나중에 볼 동영상에 저장' 기능도 그 제한된 기능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현재 위에서 보듯이 아동용 콘텐츠로 설정된 동영상에서는 동영상 하단의 '저장' 버튼이 활성화가 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동용 콘텐츠로 설정된 동영상도 재생목록에 저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냐면
위처럼 유튜브 검색창에 저장하고 싶은 동영상을 검색한 후에, 해당 동영상 우측의 '더 보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중에 볼 동영상에 저장'과 '재생목록에 저장' 기능이 활성화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해당 기능들을 이용하면 되죠.
이 방법이 유튜브에서 미처 막지 못한 방법을 사용하는 편법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맞춤 동영상'에서도 이 방법이 막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이 방법은 유튜브에서 의도적으로 제한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https://hmseo91.tistory.com/544
전에 아동용 콘텐츠에서 소형 플레이어를 사용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그때는 그 기능이 아이들이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해지는 등 정신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런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닐까 추측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아마 부모의 유튜브 계정으로 유튜브를 보던 아이가 보던 동영상을 작게 하면, 혹시 부모가 보던 아동에게 적절하지 않은 콘텐츠가 그 아이에게 노출될 수 있을까 봐 그것을 제한한 것이 또 한 가지의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같은 맥락으로 이 '재생목록에 저장' 기능도 동영상을 보는 중에는 제한되지만, 어린아이가 혼자서 유튜브 서핑을 할 가능성은 낮고 보통은 부모가 동영상을 찾아 아이에게 재생시켜 줄 것이기 때문에, 동영상 검색 목록에서는 해당 기능을 제한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로 해당 기능이 막혀서 불편해하던 분들이 계시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 기능을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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