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2. 10:03ㆍ게임/하스스톤
2020년 5월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선술집 난투는 <난투 축제!>로, 이전 100주 차 때 100번째 선술집 난투 기념으로 열린 적 있는 난투입니다.
예전에 열린 적 있는 난투다 보니, 최근 추가된 악마사냥꾼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면 이전에 진행된 적 있는 난투 중 하나의 컨셉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사를 선택하면 '무클라의 생일파티', 도적을 선택하면 '주문도둑 발리라'로 각각 다른 선술집 난투 컨셉을 가지고 게임을 진행하게 되죠.
각 직업마다 선술집 난투의 컨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원하는 선술집 난투를 하려면 직업이 고정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각 직업마다 적용되는 난투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사 - 무클라의 생일 파티!
주술사 - 차원문 파티!
도적 - 주문도적 발리라
성기사 - 새 종복을 찾아보자
사냥꾼 - 폭풍 속의 영웅들
드루이드 - 아제로스를 빛낸 우상들
흑마법사 - 변신즈컨
마법사 - 너무나 불안정한 차원문
사제 - 복제하고, 붙여넣는다!
개인적으로 도적이 제일 재미있지만, 강력함으로 따지면 사냥꾼이나 사제가 더 강력한 것도 같습니다. 도적이 사냥꾼과 사제의 초반 코스트 사기를 막으면 이기는 것이고, 반대로 그들이 초반에 코스트 사기를 못 치면 도적이 이기죠.
그래봐야 결국 운빨겜이에요! 사제가 주문도둑 카운터인 로데브를 코스트를 줄여 던져도, 그 로데브가 계속 손에 안 잡히면 이길 수도 있는 것처럼 말이죠!
참고로 도적 난투의 메커니즘은 주문을 사용하면 하수인이 먼저 등장하고 주문이 발동하는 식입니다. '변이: 멧돼지'를 사용하면 3코 하수인이 먼저 등장해 앞서 걸어놓은 '정의로운 명분'이 발동하고 그다음에 주문의 대상으로 지정한 하수인이 멧돼지가 됩니다.
'지옥의 불길'을 쓰면, 그 주문으로 소환된 하수인도 피해를 입고요.
'불안정한 지옥 화살' 쓰면 하수인이 먼저 소환돼서 피해를 입는 식입니다.
난투하면서 그런 순서 같은 거 생각하기 귀찮으면 그냥 사제나 사냥꾼 하세요. 그냥 코스트 사기 치면 이기니까요. 5턴 내에 못 이길 것 같으면 닷지하면 되고요.
전 주문도둑이 재밌어서 난투 끝나기 전까지 좀 많이 플레이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주문도둑은 이름값을 하는지, 주문도적처럼 후공으로 시작하는 게 더 좋은 느낌인데요, 막상 후공을 잡으려고 하면 후공이 잘 안 잡히네요. 망할겜.
여담으로 새벽에 모기와 씨름하느라 깨는 바람에 잠이 안 와서 목요일 새벽 3~4시쯤에 하스를 켰는데, 난투가 아직 시작을 안 했더라고요. 1시에 난투가 교체되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 봅니다.
이건 난투하다가 알게 된 메커니즘인데, 필드에 '볼프 램실드'가 두 개체 이상 있을 때 영웅에게 피해를 가하면 먼저 나온 볼프 램실드에게만 피해가 들어가네요.
그리고 이건 정확히 어떤 메커니즘인지 모르겠는데요, 3코스트 하수인을 '창조술사의 부름'으로 쪼개서 '돌팔이 연금술사'가 소환되면 내 명치에 5뎀을 꽂네요. 문제는 이 5뎀이 주문으로 소환된 하수인 때문인지, 쪼개기로 소환된 다른 하수인 때문에 발동한 건지 정확히 모르겠다는 겁니다.
또한 '돌팔이 연금술사'에게 '창조술사의 부름'을 쓰면 또 내 명치에 또 5뎀을 꽂습니다. 이건 아마 돌팔이가 죽기 전에 주문으로 소환된 하수인 때문에 꽂힌 것 같으니, '주문도둑 발리라' 같은 특수한 경우 아니면 신경 쓸 필요 없을 것 같네요.
'게임 > 하스스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스스톤] 260주 차 선술집 난투 <멀록을 풀어라!> (0) | 2020.06.06 |
---|---|
[하스스톤] 2020년 5월 (0) | 2020.06.02 |
[하스스톤] 민트초코 (0) | 2020.05.26 |
[하스스톤] 258주 차 선술집 난투 <복제하고, 붙여넣는다!> (0) | 2020.05.26 |
[하스스톤] 17.2.1 패치 (0) | 2020.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