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254주 차 선술집 난투 <톨 바라드 전투>

2020. 5. 1. 16:03게임/하스스톤

2020년 4월 23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254주 차 선술집 난투는 '톨 바라드 전투'입니다. 하수인을 필드에 던지면 그 하수인의 비용과 동일한 비용의 무작위 주문을 받으며, 받은 주문의 비용은 0이 되는 방식의 난투죠.

 

예를 들어 2코스트 하수인 카드인 '파멸의 예언자'를 던지면, 2코스트 주문 '반전'이 손으로 들어오고, '반전'의 비용이 0이 되는 식입니다.

 

난투 특성상 0코스트 주문을 마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문 사용과 시너지가 나는 카드가 많은 마법사가 추천 직업입니다.

 

추천하는 마법사 카드는 고대 차원문 개방(1), 마법의 황소개구리(2), 불꽃꼬리 전사(3), 모래 조각사(3), 성가신 까마귀(4), 마나 거인(8) 정도가 있습니다. 파멸의 수습생(3) 정도가 추가로 넣을만한 테크 카드고요.

 

추천 중립 카드는 파멸의 예언자(2), 퀘스트 중인 모험가(3), 로데브(5), 비전 거인(12), 산악 거인(12) 정도가 있겠네요. 그 외에는 빙하의 정령(1), 반딧불 정령(1)처럼 저코스트면서 괜찮은 효과를 지닌 하수인들이나, 비겁한 밀고자(2), 정신 지배 기술자(3), 주문파괴자(4) 같은 테크 카드도 사용할 만합니다.

 

현재 주류 전략은 '고대 차원문 개방'을 걸고, 0~2코스트 정도의 저코스트 하수인을 통해 빠르게 퀘스트를 깬 다음, 6~7 턴쯤에 마나 거인이나 비전 거인 같은 거인을 여러 개 던지고 '고대 차원문 개방'의 보상인 '시간 왜곡'을 사용하여 상대를 한 방에 죽여버리는 전략입니다.

 

로데브가 아니라면 절대 막을 수 없는 전략이면서, 로데브로 한 턴을 막는다고 해도 바로 적을 처치하지 못한다면 바로 내 뚝배기가 깨지고 마는 강력한 전략입니다. 저코스트로만 덱을 채운다고 해도 난투 특성상 패가 마르기 쉽지 않고, 정 걱정된다면 저코스트 드로우 카드를 사용하면 되니 별문제는 아닙니다.

 

이전에 '207주 기념 난투'가 열렸을 때, 9개 난투 중에서 '톨 바라드 전투'만 죽어라 돌렸는데, 이번에도 그러고 있습니다. 4월 끝나기 전에 등급전을 돌려서 등급 복구해놔야 되는데, 이거 하느라고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너무 재밌는데 어쩌겠습니까?

추가로, 이번 난투 플레이하면서 알게 된 메커니즘이 몇 개 있어서 올립니다.

 

'톨 바라드 전투' 선술집 난투에서 전사의 '정체불명의 방패'나 사제의 '정체불명의 비약'은 손에 들어올 때는 0코스트지만, 바로 무작위 효과가 부여된 카드로 바뀌면서 원래 코스트가 됩니다.

 

하수인을 낼 때 '합체' 효과가 발동시키면 '정의의 칼날' 버프를 받지 않습니다.

 

'파멸의 예언자'를 휴면시키면, 두 턴 후에 깨어나도 모든 하수인을 처치하지 않습니다. 즉, 휴면에서 깨고 그다음 턴이 되어야 종말이의 효과가 발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