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31. 15:47ㆍ게임/브롤스타즈
이제 브롤스타즈 트로피 점수가 15000점 선을 넘어섰습니다! 예전에 한참 동안 점수 못 올리고 버벅였던 게 무색할 정도로 13000점 정도부터는 천천하기는 해도 무난하게 점수 등반이 가능했네요.
14500점 이상부터는 트로피 진척도 바에 표시도 되지 않습니다만, 이것으로 고수가 됐다고 볼 수 있기보다는 그냥 이제 튜토리얼을 끝마쳤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네요. 점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사람들 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지더라고요. 마치 지금부터 제대로 야생에 던져졌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점수를 아무리 올려도 결국 브롤스타즈가 팀게임인 이상 본인이 3탄창 모두 적을 적중시키고 적 공격은 다 피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는 게 아니라면 결국 팀운이 전부인 것 같아요.
언더독 시스템을 적용해 실력이 맞지 않는 팀원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으로 인한 손해를 줄이고 승리 시의 이득을 늘렸다지만, 이왕이면 매치메이킹 시스템 자체를 더 잘 다듬어서 언제나 실력이 비등비등하고 손에 땀을 쥐는 대결을 할 수 있게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실력 떨어지는 팀원들 데리고 어거지로 캐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막상 이기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제발 좀 300점짜리와 500점짜리 듀오 사이에 죄 없는 솔큐를 집어넣는 것도 좀 어떻게 조치를 취해주면 좋겠네요. 친구끼리 하고 싶다는 걸 무조건 막는 것도 좀 그렇고, 애초에 하수 친구 데리고 고수 친구가 게임을 아무 생각 없이 돌리는 게 잘못된 거긴 하지만, 나머지 한 명의 팀원은 무슨 죄란 말입니까? 현 브롤스타즈 PvP 시스템에서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식의 문제들에 대한 직접적인 개선 없이 언더독 시스템으로 문제를 가리는 것은 단지 미봉책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여담으로 지금 게임을 하면 게임 입장 시간(입장 퍼센트 바가 올라가는 시간)이 전에 비해서 엄청 짧아졌는데, 혹시 게임 연결과 관련해서 무슨 패치를 했나요? 그렇다고 보기에는 레드 와이파이 문제도 여전하고, 게임 시작 시 'BRAWL' 문구가 나오고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데 드는 시간이 전보다 더 증가한 점도 있기에 게임 연결 환경 개선으로 인한 사항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만..모르겠네요.
'게임 > 브롤스타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롤스타즈] 젬 그랩 공략 2편! - 젬 그랩은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0) | 2020.04.08 |
---|---|
[브롤스타즈] 아이디에 이모지 넣기 (0) | 2020.04.03 |
[브롤스타즈] 젬 그랩 모드 공략! 젬 그랩 최고의 조합을 알아보자! (0) | 2020.03.31 |
[브롤스타즈] PSG 컵 우승! PSG 쉘리 스킨 획득! (0) | 2020.03.26 |
[브롤스타즈] 2020년 3월 업데이트 - 신규 능력 ‘가젯’ 위주로 살펴보기 (0) | 2020.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