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게임대회! 챔피언십 챌린지 대비 하이스트 모드 피트 스톱 맵 공략

2020. 2. 13. 10:25게임/브롤스타즈

오는 2월 8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하여 24시간 동안 브롤스타즈 게임대회인 2월 챔피언십 챌린지가 열립니다.

 

인게임 챌린지의 경우 2020년 1월부터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이번으로 2번째 개최되는 것인데요, 저번에 높은 등수를 올리지 못한 분들을 위해 맵을 하나 공략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챔피언십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구글 기프트 카드 이벤트(https://cafe.naver.com/brawlstars/432184)도 진행 중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확인해보세요.

 

이번 챔피언십 챌린지에서 사용되는 맵은 광기의 광산 열차(젬 그랩), 페널티 킥(브롤 볼), 레이어 케이크(바운티), 피트 스톱(하이스트), 볼트의 정석(시즈 팩토리) 이렇게 총 5가지인데, 저는 그중에서 하이스트 모드의 피트 스톱 맵에 대해서 공략해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하이스트 모드는 브롤스타즈의 모든 모드 중 공격력이 가장 우선시되는 모드입니다. 왜냐하면 적의 금고 체력을 우리 편의 금고 체력보다 낮게 만든다는 모드 구조상 수비만으로는 게임을 이길 수 없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공격 우선주의라는 모드 특성상 대부분의 경우 게임 진행 시간이 짧다는 특징도 있는데 그런 점 때문에 하이스트 모드만 파는 사람들도 많죠.

 

물론 하이스트라고 해도 천천히 수비를 굳히면서 전선을 미는 전술을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피트 스톱의 전경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런 장애물이 많은 맵은 사거리가 긴 직사 공격형 브롤러를 사용해 먼 거리에서 적을 압박해 들어가기에 쉬운 구조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곡사 공격형 브롤러로 적을 압박하는 것 역시 쉽지 않죠. 결국 모드 자체의 구조는 물론이고 맵 구조에서도 수비보다는 공격을 권장하고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피트 스톱에서는 어떤 브롤러를 선택하여 공략하는 것이 좋을까요? 전통적으로 하이스트 모드에서는 순간 공격력이 높고 체력이 높으며 추가로 이동기를 가진 브롤러들이 기용됩니다. 불, 대릴, 엘 프리모가 그런 유형이죠.

 

그 외에 주로 기용되는 브롤러들의 유형을 정리하자면, 적이 나를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동안 일방적으로 금고를 공격할 수 있는 유형(발리, 다이너마이크, 미스터P), 지속 공격력이 강한 유형(엠즈, 맥스, 8비트, 리코), 스타 파워를 이용하는 유형(니타, 브록), 힘으로 밀어붙이는 유형(로사, 비비) 이 정도로 유형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트 스톱에서 기용되는 브롤러도 그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역시나 가장 대표적인 유형으로 꼽은 불, 엘 프리모, 대릴이 피트 스톱에서도 많이 기용됩니다. 그리고 맵 전체적으로 벽이 많고 금고 바로 앞에도 벽이 존재하기 때문에 발리와 다이너마이크도 우수하죠. 마찬가지로 벽이 많다는 점에서 리코도 잘 기용되고요. 오픈 코리아 1라운드 우승팀 '형님들'팀도 리코와 대릴을 적극적으로 추천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피트 스톱에서는 리코가 많이 기용된다는 점인데요, 그 이유로 리코가 피트 스톱에서 주로 기용되는 힘으로 밀어붙이는 브롤러들의 카운터이기도 하고, 벽을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죠. 이런 식으로 상성이나 전술 등을 미리 생각하고 플레이한다면 게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픽률이 높고 승률이 높은 브롤러들을 선택한다고 해서 무조건 게임을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지형을 이용해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일반적으로 적의 금고를 두드릴 수 있는 다이너마이크는 하이스트에서 자주 기용되는 브롤러인데, 그런 다이너마이크를 수비로만 사용한다는 것은 하이스트 모드와 다이너마이크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둘 다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죠.

 

탱커류 브롤러들도 튼튼하기는 하지만 하이스트 특성상 상대도 화력이 강한 브롤러들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적들이 몰려 있는 와중에 무작정 금고만을 보면서 들이대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비와 모티스 같은 하이스트 모드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브롤러들을 기용하는 것은 게임을 이기겠다는 마음이 없다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죠.

 

급하다고 무작정 오토에임을 사용하는 것도 당연히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세심하게 조준을 하고 적을 해치우세요!

 

아무리 별로인 브롤러라고 해도 크로우의 궁을 이용해 금고에 순간 극딜을 하는 등 상황에 따라 좋게 사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모드에 어울리지 않는 브롤러를 이런 뽕맛만을 기대하여 사용한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아쉬운 결과를 불러오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브롤러들이 아무리 하이스트 모드에 어울리는 브롤러들과 어울리지 않는 브롤러들로 구분되어 있다고 해도, 결국은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팀워크보다 중요한 요소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식카페에 있는 팀 모집 게시판 등을 이용하여 미리 믿을 수 있는 팀원들을 구해서 게임대회 챔피언십 챌린지에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 우승팀이었던 '형님들'팀 역시 이 모집 게시판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참고로 2월 7일부터 2월 8일까지 피트 스톱 맵이 열리기는 하는데 파워 플레이 모드 맵으로 열려서 연습이 제한됩니다. 따라서 연습이 부족할 수 있지만, 친선전에서는 모든 종류의 맵을 연습할 수 있으니 추가적인 연습을 원한다면 친선전을 이용하고, 공식카페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형님들'팀의 영상에 나오는 공략을 보고 다른 모드 역시 연습하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