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9. 22:37ㆍ게임/하스스톤
하스스톤 240주 차 선술집 난투는 '비장의 카드'입니다. 원래는 '노스렌드를 향하여'라는 모험 모드 출시 기념 난투가 240주 차 난투로 이미 진행 중이었는데, 버그가 발생해서 대타로 '비장의 카드'가 나왔다고 합니다.
'비장의 카드'는 난투 설명 그대로 23장이 '불안정한 차원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 7장을 내가 원하는 대로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또한 처음에 시작 카드를 고를 때, 무조건 본인이 넣은 카드가 나온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멀리건이 맘에 안 들 경우, 카드를 교체해서 원하는 카드를 쉽게 들고 갈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후공은 시작 카드가 4장이기 때문에 카드를 교체해서 무조건 원하는 카드를 들고 갈 수 있는 반면, 선공은 시작 카드가 3장이라는 페널티가 있다는 겁니다. 이 페널티를 상쇄하기 위해서 선공 플레이어는 맨 처음 드로우하는 카드로 본인이 덱에 넣은 카드를 받지만, 그 카드는 덱에 들어간 4장 중 랜덤으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운이 없으면 원하는 키카드를 가져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페널티가 있습니다.
그래도 아무래도 쉽게 원하는 카드를 들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천정내열 같은 콤보 카드 7장으로 덱을 만든다든가, 예전에 유행하던 반샤라즈를 기용하거나, 또는 초반을 버티는 카드를 넣고 요그사론에게 비는 등의 여러 가지 재미있는 전략을 사용해보기 좋은 난투입니다. 얼핏 보면 차원문을 사용하는 운빨 난투로만 보이지만, 꽤나 여러 덱끼리 맞물리는 가위바위보 싸움을 할 수 있는 실력 난투라고 할 수 있죠. 저도 앞으로 일주일 동안 여러 예능덱을 돌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당분간 전장 모드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겠군요.
참고로 '비장의 카드' 난투를 클리어하면 항상 그렇듯이 오리지널 카드 팩을 하나 얻을 수 있는데요, 만약에 '노스렌드를 향하여'가 열려있었을 때 이미 카드 팩을 얻었다면 '비장의 카드'를 클리어해도 카드 팩을 얻을 수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저처럼 '노스렌드를 향하여'를 플레이하지 못한 플레이어에게 불이익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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