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닭껍질튀김

2019.6.26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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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수요일 점심 즈음에 노량진역 아래에 있는 KFC를 지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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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내부는 물론이고 매장 앞에까지 사람들이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 있는 게 아니겠어요? 처음에는 연예인이라도 매장에 방문해서 팬미팅이라도 하고 있나 싶어서 내부를 들여다봤는데, 사람들이 전부 카운터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것이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아서, 이상하다라고만 생각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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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저녁에 인터넷을 보니, 이전에 이슈가 됐던 인도 자카르타 닭껍질튀김 메뉴가 한국에서도 팔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중요한 건 몇 안 되는 지점에서만 한정 판매를 해서, sns에 자랑하고 싶은 사람들이 제품이 출시되자마자 그렇게 몰렸던 것을 우연히 목격했던 것이었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날 점심시간 좀 전에 다시 노량진 KFC를 들러봤지만, 이미 전량 소진됐다는 공지만 보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 이후 일주일 내내 점심시간에 KFC를 지나갔지만 항상 매진돼있는 모습밖에 못 봤네요.

 

https://www.kfckorea.com/promotion/promotionList/detail/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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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내일부터는 판매 매장을 확대한다니 그나마 좀 사람들이 분산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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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맛은 그럭저럭이라는 평인 것 같은데, 그래도 매일 지나가는 길에 판매 매장이 있는 만큼 계속 기웃거리기라도 해보려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