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이용 후기

2019. 9. 16. 21:02후기&리뷰&소개/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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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서비스가 시작된 지 이미 4년 정도 지났지만, 이제야 따릉이를 타 봤습니다. 옛날에 타던 자전거를 도둑맞은 이후로 족히 10년 넘게 자전거를 탄 적이 없었는데,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서비스가 있는 덕분에 오랜만에 탈 수 있었네요. 그렇게 오랜만에 탔는데, 자전거 타는 기억은 안 까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한 번도 안 넘어지고 잘 탔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타기에는 자전거 도로가 잘 마련돼 있는 것도 아니고, 따릉이라는 자전거가 질이 많이 좋은 것도 아니지만, 오랜만에 직접 얼굴에 바람을 맞으면서 달리는 기분은 상쾌하니 좋더라고요.

맨 처음 따릉이 대여를 할 때는 어떻게 대여하는 건지 몰라서 헤맸습니다. 따릉이를 탄 경험이 있는 친구의 도움을 받았는데도, 그 친구가 꽤 예전에 따릉이를 탔었는지 잘 몰라서 헤맸네요. 덕분에 우측 연결장치를 빼면 간단한 걸, 괜히 연결장치를 뺀답시고 끙끙했습니다. 좌측 연결장치가 왜인지 꽉 물려있어서 한참을 그것을 잡고 끙끙대는 바람에 대여 절차 시간도 만료돼버렸고요.

다행히 일일권은 시간 내에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해서 다시 대여 절차를 진행해서 따릉이를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만, 혹시 처음 빌리는 분은 저처럼 헤맬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대여 방법을 숙지하고 가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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