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루틴 / 블태기 / 다음 검색

From, 블로그씨

블로그씨는 아침 공복에 그릭 요거트 먹는 게 루틴이에요! 나만의 모닝 루틴이 있나요?

​

블로그씨의 질문을 보고 거창하게 '루틴'이라고 말할 것까지 있나 싶었는데, 사전을 검색해 보니 루틴이 원래 보통의 지루하기도 한 일상을 의미하는 단어더라고요. 고로 적절한 용법이었다는 거.

​

하여튼,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시리얼이나 달달한 과자, 고구마, 달걀 같은 걸 간단하게 먹습니다. 뭐, 눈 뜨기도 힘든 아침에 루틴이 별게 있나 싶네요.

​

만약 아침부터 특별한 루틴을 실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어떤 분야든 간에 성공할 수밖에 없는 대단한 사람일 겁니다.

​

---

​

블태기

​

요즘 피곤하다는 핑계로 1일 1포스팅을 안 하고 있습니다.

​

이게 글 쓸 소재가 없다거나 바빠서 블로그를 할 시간이 모자라다는 등의 이유 때문이면 괜찮지만, 단순히 게으름을 피우기 때문이라는 것이 문제네요.

​

어차피 포스팅이래봤자 이런 잡담글 적을 거면서 대충 쓰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할 것도 같은데, 그런 차원을 넘어서 책상 앞에 앉아있기도 싫다는 엄청난 게으름 때문에... 뭐 핑계죠.

​

이런 권태감을 극복하려면, 1일 1포스팅을 하다 보면 어느새 좋아진다는 사람도 있고, 색다른 주제를 다뤄보라는 사람도 있고, 주기에 얽매이지 말고 쓰고 싶을 때 글을 쓰라는 사람도 있고, 아예 당분간 손을 놨다가 흥미가 돌아오면 재시작하라는 사람도 있던데, 흠...

​

전에는 블로그에 너무 매몰돼 있어서 그걸 조절하려고 노력했는데, 지금은 반대로 블로그가 귀찮다니... 블로그를 아예 하기 싫은 건 아닌데, 그냥 누워서 생각만 하면 글이 자동으로 써졌으면 하는 간사한 마음이네요.

​

말만 해도 받아 적어서 알아서 글 다듬어주는 AI는 대체 언제 나오는 거죠!?

​

 

---

​

다음 검색

​

여느 때처럼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백업했습니다.

​

​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다음에서 검색을 했는데, 글을 업로드한 지 1분 정도밖에 안 됐음에도 글이 바로 노출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지금까지 글 노출 순위만 신경 썼지, 노출 속도야 다음도 네이버처럼 대충 1시간 이상 지나야 반영되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만 하고 신경도 안 썼는데, 이렇게나 포털 검색에 이렇게 빠르게 뜨다니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