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 <네이버 블로그/문제점 및 비판> 문서 / 불평글 / 가방 고리 파손

2022. 3. 8. 21:48잡담

나무위키 <네이버 블로그/문제점 및 비판> 문서

2~6번 항목은 시스템적인 문제나 구체적인 사건과 관련되어 사실로 구성된 내용이기에 별로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 1번 항목은 너무 주관적이네요.

주관적인 내용에 대해서 주관적인 반박을 하자면

1.1. 15년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정말 많은 블로거들과 접했지만, 지금까지 이웃 추가를 싫어하는 블로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일부의 사례를 확대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2.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를 수 있고, 그것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개인 간의 친목 관계에서 이웃 요청을 받아도 상대가 맘에 안 들 경우 그냥 거절하면 그것으로 땡인데, 뭐가 문제인가 싶네요.

1.3. 스팸용 서로 이웃 구걸은 귀찮기는 해도 안 받으면 됩니다. 그리고 스팸 문제는 SNS를 넘어서 통신 관련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끊을 수 없는 공통된 문제이기에 굳이 네이버 블로그만의 문제라고 하기도 뭐합니다.

1.4.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되었다고는 해도 카페 같은 단체 공간도 아니고 한 명이 운영하는 개인 공간에서 친목질은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1.5. 불법적인 경우는 문제의 소지가 있겠지만, 불법적인 게 아니라면 1.4와 같은 맥락에서 문제가 될 부분이 없어 보이네요.

1.6. 댓글이나 공감을 달아달라고 압박을 한다고 해도, 블로그 특성상 강제성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독자 입장에서 댓글, 공감을 달기 싫으면 그냥 무시하면 그만인 얘기입니다. 애초에 '좋댓구알'이라는 신조어가 생기는 와중에 이것만 문제라고 보는 것도 말이 안 되고요.

개인적으로는 이것 대부분이 그냥 친목질에 끼지 못해서 화난 사람이 일부의 사례를 확대해서 써놓은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하여튼 간에 아무나 주관적인 내용을 쓸 수 있다는 위키의 안 좋은 점이 드러난 사례 같습니다.

불평글

요즘 블로그에 글을 쓸 때 불평글을 쓰는 빈도가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뭐, 뭔가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는 게 쓸 거리가 생겨서 그런 면도 있는데요, 그 왜, 마냥 좋기만 하면 그에 대해 코멘트할 게 딱히 많지 않잖아요?

물론, 안 그래도 바로 얼마 전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겠다고 말했는데, 이렇게 변명을 대기보다는 반성하고 마인드를 바꾸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어머니가 어릴 때부터 저한테 항상 부정적인 것부터 생각한다고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이 백 번 맞네요.

당장 이 글에서도 변명을 늘어놓는 제 안 좋은 성향이 드러나는데, 이런 걸 바꿔야겠죠.

가방 고리 파손

가방 연결 고리가 부러졌습니다.

그냥 가방을 메는데, 갑자기 뚝 하면서 가방이 처지길래 뭔가 싶어서 보니까 플라스틱? 알루미늄? 고리 절반이 땅바닥에 떨어져 있더라고요.

연결 부위가 끊어진 거라도 그럴 수가 있나 싶은데, 아예 중간이 갑자기 뚝하고 떨어져 나갈 줄이야ㄷㄷ;;

이런 것도 수선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가방은 임시로 핸드백처럼 들고 다니고 있는데, 수선 안 되면 새로 하나 사야겠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택배대란이라던데, 지금 가방 주문하면 언제쯤 받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