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스마트폰 조이스틱 리뷰

2019. 8. 26. 23:41후기&리뷰&소개/기타

2019.3.31 글


대충 한 달 전쯤에 근처 다이소 지점들에 스마트폰 조이스틱이 있냐고 전화 돌렸을 때 모든 지점이 조이스틱 재고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나마 그중에 한 곳이 4월 초쯤에 입고 예정이 있다고 했지만, 브롤스타즈를 지금 당장 편하게 플레이하고 싶은데 한 달 내내 그것만 기다리기는 뭐해서 인터넷으로 투버튼형 조이스틱을 사서 잘 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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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롤스타즈 스마트폰 조이스틱 리뷰

2019.2.20 글 브롤스타즈를 플레이한 지도 대충 두 달쯤 됐습니다. ​ 원래 전 이런 식의 조작을 하는 스마트폰 게임을 잘 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조금만 오래 붙잡고 플레이해도 손에서 땀이 나는 바람에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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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4월은 안 됐지만 입고 예정이 있던 다이소 근처를 지나는 김에 한번 들러봤더니, 조이스틱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이소 1000원 조이스틱을 샀습니다.

구매하기 전에 조이스틱에 대해서 리뷰한 글들을 보니 조이스틱이 자석으로 만들어져 있나 싶었습니다만, 설명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플라스틱과 고무만으로 구성돼 있네요.

앞면/뒷면

사용해 본 결과, 1000원짜리라고 생각하면 성능이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조이스틱과 비교해보면, 조이스틱의 유연성 부문에서는 다이소 조이스틱이 더 우위에 있습니다. 제가 쓰던 건 플라스틱이 좀 더 단단한 느낌이라서 조이스틱을 움직일 때 힘을 줘야 하는 반면, 다이소 조이스틱은 플라스틱이 아주 유연하게 잘 돌아가네요.

 

하지만 다이소 조이스틱은 흡착성이 없어서 손가락을 게임 플레이 중에 뗄 수가 없습니다. 고무 부분이 스마트폰에 달라붙는다기보다는 컨트롤 중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마찰력을 높이는 역할만 하고 있기 때문에 손을 떼면 조이스틱이 스마트폰 화면에 붙기보다는 오히려 손에 붙어서 떨어지네요.

 

이렇게 장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자신이 브롤스타즈 등의 조이스틱형 게임을 즐기고 있다면 다이소 조이스틱은 어차피 1000원밖에 안 하니까 한번 구매해 사용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익숙해지면 맨손보다는 확실히 컨트롤 면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사용 팁을 드리자면, 조이스틱이 스마트폰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스마트폰 화면과 조이스틱의 고무 부분을 게임 시작하기 전에 조금 닦으면 좋습니다.

 

참고로 조이스틱은 다이소 상도점에서 구매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이 있다면 방문하기 전에 먼저 전화로 재고가 있는지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19년 8월 기준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웬만한 다이소 지점에서는 다 팔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