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LAND

2021. 6. 11. 21:19게임/리뷰&소개

2014.5.30 작성 글 백업


오늘 리뷰할 게임은 배드랜드라는 게임입니다.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공포 게임을 찾다가 이 게임을 발견해서 플레이하게 됐습니다.

 

시작 부분도 뭔가 비밀스럽고 음침하고 배경음도 분위기에 어울려서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맨 처음 시작에 뭔가 폭폭 튀어나오길래 뭐가 나오는 걸까? 하면서 기다렸는데...

저 위의 화면 상태로 한 5분은 가만히 기다렸습니다.

아무것도 없길래 화면을 터치했더니!

 

네. 어드벤처형 아케이드 게임이었어요.

위 스샷에 보이는 클론을 이용해서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게임입니다.

기대했던 대로 공포 게임이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계속 플레이해 보니 도전의식이 생기더라구요.

중간중간 장애물이 엄청 험난한 것도 있는데, 정~ 못 지나가겠다 싶으면 자동으로 그 부분을 넘어갈 수 있는 기능도 있으니 괜히 겁먹고 포기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실 전체적인 난이도 자체가 엄청나게 높지도 않고요.

 

유료 결제를 하지 않으면 스테이지를 넘어갈 때 위 스샷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광고 보세요.

공짜로 하는 주제에 저런 것까지 불평할 수는 없죠.

광고 보기 싫으신 분들은 결제를~

 

기본적인 게임 목표는 세 개의 원의 불을 완전히 밝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필자는 1일차 모드랑 2일차 모드는 클리어해서 원 두 개는 불을 밝혔지만... 둠스데이 모드는 오픈 조건을 충족시키기가 너무 힘들어서 관뒀습니다.

 

클론 1000마리를 모아야 되는데... 부족한 클론 수가 355마리...

2일차 모드 열 때도 클론 좀 부족해서 꾸역꾸역 간신히 모았는데, 저건 도저히 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어요...

 

게임성 ★

일반적인 어드벤처 형태의 게임이지만, 이렇게 비슷한 종류가 많은 게임의 경우 게임 내의 분위기가 플레이어에게 얼마나 새롭게 다가오느냐에 따라 게임의 완성도가 결정된다고 생각하는데, 이 정도면 평균 이상의 점수는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난이도 측면에서 본다면 초보자도 쉽게 익숙해질 수 있지만, 매니아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여지도 충분합니다.

아쉬운 점은, 게임의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어느 정도라도 설명해 주는 요소가 있다면 좋을 텐데, 그런 요소가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모든 게임에 스토리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스토리의 부재는 뭔가 게임을 아쉽게 만들죠.

 

그래픽 및 조작감 ★

그래픽은 게임을 하는 데 딱 맞춰진 느낌이 들며, 조작감 역시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직관적이어서 일부러 불편한 점이 없나 찾을 정도였습니다.

 

서비스 ★

초보자들도 스킵을 통해 게임의 어려운 부분을 통과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부분이 신기했습니다. 보통 이런 분위기의 게임은 난이도가 어려운 것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게임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이런 시스템에 대해서 필자는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광고 부분은 무료 게임 플레이어라면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것이니까 어쩔 수 없죠.

 

종합 

개인적인 입장으로 봤을 때는 5점 만점을 주고 싶은 게임입니다만, 게임 자체의 분위기는 사람마다 취향을 탈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 게임의 분위기상 커버할 수 있는 플레이어 범위가 넓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의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인식될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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