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4. 23:34ㆍ게임/리뷰&소개
2014.8.24 작성 글 백업
정말 오랜만에 재개하는 앱게임 리뷰입니다.
또한 정말 오랜만에 리뷰하는 카카오게임 리뷰이기도 합니다.
오늘 다룰 게임은 바로 '머나먼 왕국'이라는 게임으로, 영어로는 'Faraway Kingdom'입니다.
슈렉의 'Farfaraway Kingdom' 즉, '겁나먼 왕국'이 생각나는 이름입니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전에 리뷰했던 '크레이지 타워'와 흡사합니다.
또는 아실 분들은 알만한 '타이니 타워'와도 비슷하네요.
용사들을 사용해 매 층을 공략하여 돈이나 보석, 장비 등을 얻어 점점 깊은 지하 던전을 오픈하면 됩니다.
앞서 비슷하다고 언급했던 게임들은 위로 올라가는 형태인데 반해 머나먼 왕국은 점점 밑으로 내려간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보입니다.
용사들은 각각 특화된 던전 및 특화된 속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각 지하던전마다 적절하게 용사를 배치한다면 던전 클리어 타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각 던전에 배치하는 3명의 용사는 각각 전사, 마법사, 사제를 하나씩 넣는 방식으로 구성하면 좋습니다.
머나먼 왕국의 지상에는 용사들의 집이 있습니다.
각 집마다 5명의 용사들이 거주 가능합니다.
팁을 드리자면, 유저 레벨이 높아지면 용사들의 속성을 강화해주는 집을 건설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같은 속성의 용사들을 한 집에 몰아넣으면 좋습니다.
초반에 지은 집도 나중에 다른 집으로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같은 속성을 한 집에 모아놓는다면 다이아몬드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머나먼 왕국의 메인 시스템 중 하나로는 레이드가 있습니다.
자신의 용사들을 조합에서 강력한 보스들을 처리하면 좋은 장비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격대에는 친구를 한 명 데리고 갈 수 있기 때문에 높은 레벨의 친구들을 사귀어 놓는다면 손쉽게 스테이지 진행이 가능합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개성이 뚜렷한 보스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공격대의 구성을 적절하게 조율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용한 전사가 없기 때문에 마법 방어에 특화된 보스를 처리하는 것이 까다로웠습니다.
용사들은 주점에서 고용할 수 있지만, 주점에서는 희귀 등급의 용사만 등장할 뿐 영웅 등급의 용사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게임이 후반으로 갈수록 영웅 등급의 용사는 필수이기 때문에 게임을 오랫동안 플레이한다면 어쩔 수 없이 다이아몬드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공격대를 진행하다 보면 가끔 용사들이 드랍되기도 합니다만, 많이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특정 공격대에서 특정 용사만 등장하기도 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무한 공격대 뺑뺑이를 돌기도 합니다.
머나먼 왕국의 특이한 점 한 가지는 장비 역시 뽑기로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장비는 우정 포인트를 통해서 소환이 가능하기에 필요한 장비가 상점에 뜨기 전까지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미리미리 포인트를 모아두면 좋습니다.
아니면 공격대마다 드랍되는 장비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 공격대를 탐험하여 원하는 장비를 얻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200 다이아몬드를 모아서 질러본 용사 뽑기!
4성 이상의 영웅 전사를 원했습니다만...망했네요^^
게임성 ★★★★★
어느 정도 대중화된 장르의 게임인 만큼 이미 보장된 게임성을 가진 게임입니다. 또한 직접 플레이해보면 이 장르의 다른 게임들과는 차별화되는 머나먼 왕국만의 특징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그래픽 ★★★★☆
그래픽에서 보자면 별 볼 일 없습니다. 사실 픽셀 형태의 게임에서 대단한 그래픽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하면서 불편한 느낌은 없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무난합니다. 그래픽 특성상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네요.
서비스 ★★★★☆
서비스적 측면에서는 충실합니다. 출시된 지 오래된 게임인 만큼 운영이 소홀해질 수도 있지만, 구유저들과 신유저들을 동시에 배려하려고 노력하는 점을 플레이 중간중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시간과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장벽이 현질을 유도하기는 하네요.
종합 ★★★★☆
이전에 비슷한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해본 적이 있는 분이라고 해도 추천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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