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앱 외부채널 링크 / 인터넷 게시판 / 코털

2021. 4. 30. 12:55잡담

반응형

블로그 앱 외부채널 링크

네이버 블로그 앱의 홈 화면 설정을 이용하면 모바일 화면 상태에서 링크를 달 수가 있는데요, 여기에 외부 링크를 여러 개 연결하려고 하다가 하나밖에 연결 못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게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기는 하는데, 정작 각 플랫폼에 하나의 링크밖에 달 수가 없다는 건 좀... 같은 플랫폼을 복수로 사용하는 경우라든가 등록돼 있는 플랫폼 외의 플랫폼을 여러 개 운용하는 경우도 당연히 상정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인터넷 게시판

'(인터넷) 게시판'이라고 했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BBS 시스템을 사용하는 게시판을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외국에서는 스레드 방식을 사용하는 포럼 형태의 게시판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어떤 것이 편하냐보다는, 어떤 문화권에서 인터넷이 태동하던 시기에 처음 인기를 끈 게시판이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었냐에 따라서 그 문화의 네티즌이 인기 게시판의 구조에 익숙해져 그 외의 구조에는 낯섦을 느껴 기존 게시판과 다른 구조는 도태되어 발생한 문화적 차이죠.

문제는 한국 게시판과 외국 게시판은 주류 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한국인 입장에서는 레딧이나 5ch 같은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를 처음 이용하는 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저는 가끔가다 외국어 공부도 하면서 해당 문화권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아볼 겸 외국 게시판에 도전해 보는데, 항상 언어의 장벽보다는 게시판 형태라는 의외의 복병에 의해 입구컷을 당하곤 하네요;;

익숙해지려고 노력해 봐도 영 낯설어서... 외국 게시판에서 여러 정보를 가져오는 분들을 보면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코털

요즘 코털이 너무 귀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털이 필수적인 신체기관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귀찮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너무 길어져서 콧속을 간지럽히기 전에 미리 코털 가위로 자르자니, 잘 보이지도 않아서 자르기도 힘들고... 게다가 계속 자르다 보면 코털이 수염처럼 억세지니 자르다가 안 자르면 더욱 간지럼을 유발하고... 어쩔 수 없이 꾸준히 관리하는 게 답이긴 한데... 귀찮아요.

문득 옛날 사람들은 이 귀찮은 걸 어떻게 관리했을지 궁금하네요. 뽑아버렸으려나요? 아니면 코털이 삐져나오든지 말든지 그냥 내버려 뒀을지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