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4. 10:59ㆍ음식/리뷰
칠성사이다 제로를 사러 GS에 들렀는데, 1+1 이벤트가 끝났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미닛메이드 스파클링이라도 사려고 했는데, 그 옆에 스프라이트 제로 뚱캔이?!
알고 보니 요즘 제로칼로리 전국시대라고, 마구 쏟아지는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들에 맞서 코카콜라에서 3월에 스프라이트 제로를 출시했다더군요.
355ml짜리 정가는 1600원인데, 1+1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1600원에 2개를 살 수 있었습니다.
스프라이트 제로에는 다른 제로슈거 탄산음료에서는 본 적 없는 성분인 에리스리톨과 스테비올배당체라는 대체감미료가 사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에리스리톨은 너무 많이 섭취하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10g 이하로 섭취를 권장한다는데, 스프라이트 제로 뚱캔을 10캔이나 마셔도 7g밖에 섭취할 수 없으므로, 딱히 신경 쓸 필요는 없겠네요.
맛은 시트러스향이라고 해야 할지, 레몬 같은 향이 강렬하게 납니다.
기존 제품에서 당분만 뺀 코카콜라 제로와는 다르게 스프라이트 제로는 기존 스프라이트와 유사한 맛을 내려고 한 것 같은데, 제가 원래 사이다를 마실 거면 칠성사이다를 마시지 스프라이트는 잘 안 마셨어서 정말 맛이 비슷하게 나온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스프라이트 제로는 칠성사이다 제로처럼 맛 자체는 기존 제품 느낌이 들기 위해 노력한 것 같은데요, 향이 강하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는 펩시 제로와 비슷한 방향성을 가지고 만든 제품으로 볼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향이 세서 계속 마시다 보면 물리는 맛이랄까요.
개인적으로는 향이 강한 것보다는 좀 더 플레인한 맛이 좋기 때문에 스프라이트 제로보다는 칠성 제로가 낫습니다. 물론 저만의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직접 마셔보고 판단하세요.
그래도 저는 일단 1+1 행사하는 동안은 스프라이트 제로만 마셔야겠습니다. 1+1은 못 참죠.
혹시 근처에서 행사하는 가게를 찾을 수 없다면, 인터넷에서 대량으로 주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 박스 주문하면 1+1보다 더 가성비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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