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확장한 멀티 블로그 주제 고민

훔쟈의 안다미로한 제이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를 새로 하나 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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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블로그 주제에 대한 얘기를 할 때 새 블로그를 만들까 하고 지나가듯이 언급했는데요, 쇠뿔도 단김에 뽑는다고, 바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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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호기롭게 멀티를 팠는데, 문제는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멀티 블로그를 어떤 주제로 운영할지 아직 못 정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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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한 가지 주제를 딱 정해서 운영하고 싶은데, 블로그를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글을 꾸준히 쓰기 위해서는 제가 관심이 가고 할 얘기가 많은 걸 이야기해야 된다는 건데요, 그런 걸 정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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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양질의 글을 쓸 필요라든가, 매일 글을 쓸 필요는 없다고 할지라도, 주기적으로 해당 주제의 글을 쓸 정도의 밀도는 있어야 하는데, 제 스타일상 하나의 주제만으로 그런 밀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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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제 블로그를 오랫동안 보신 분들을 알겠지만, 제가 원래 한 가지의 주제를 꾸준히 쓰다가도 관심이 다른 주제로 넘어가면 기존에 다루던 주제와는 상관없는 주제의 글만 계속 올리곤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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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그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 여러 주제를 동시에 다루자니, 그렇게 여러 주제의 글을 쓰는 건 지금 이 블로그와 차별화되는 점이 없을 것 같고, 반대로 하나의 주제만 정하자니 글 업로드가 한참 동안 중단되는 경우가 빈번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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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특정 주제를 하나 정하는 걸 넘어서 지금의 블로그에는 기존에 조회수가 잘 나오던 주제만 남기고 나머지 글은 전부 저쪽으로 넘겨 버릴까 싶기도 하고, 또는 저쪽은 수익 파이프라인으로만 삼고 하고 싶은 얘기는 지금 블로그에서만 계속할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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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진 자체가 잡블로그라는 이유로 멀티의 주제를 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예상치 못한 고민이 생길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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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그런 이유로, 무작정 멀티를 파기는 했지만, 활성화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