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퀘스트

2015.3.11 작성 글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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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번 말하는 것 같은데, 이번에도 한 달 만에 리뷰하는 레논입니다.

미루고 미루다 한 달을 넘기기는 블로그를 방치하는 것 같고 해서 간신히 딱 한 달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참고로 잘 보시면 오늘 리뷰는 이전에 올린 리뷰들과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블루라이트 스크린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 이유는...

 

제가 캡쳐 개노답 삼형제 중의 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죠...

 

여튼 오늘의 게임인 크루세이더 퀘스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위의 대표 이미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캐릭터가 도트 이미지로 이루어진 게임입니다.

저는 앱게임은 화려한 그래픽을 가진 게임들보다는 역시 이런 간단한 그래픽이지만 독창적인 형태의 게임이 좋네요.

물론 제 핸드폰 사양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지만요.ㅎㅎ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횡방향 형식의 게임입니다. 용사 3명을 데리고 오른쪽으로 전진하면서 적들을 물리치죠.

이 게임의 고유한 시스템은 '블록 시스템'입니다. 화면 하단의 블록들을 터치하여 용사들의 스킬을 발동시키는 방식인데, 이전의 다른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독창적인 형태의 시스템입니다.

 

이 블록들을 사용하여 블록 스킬들을 사용하다 보면 스킬 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며, 이것으로 액티브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스 전까지 적절히 액티브 스킬들을 모아서 보스에게 간다면 보스를 쉽게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는 '시나리오'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각각 4종류의 특색을 가진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현재는 시나리오5도 등장하여 시나리오4 하드모드까지 클리어하면 갈 수 있습니다만, 저는 중간에 막혀서ㅜㅜ

만약 플레이 도중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유용한 용사를 리더로 설정한 친구를 구해서 클리어해보세요.

각 시나리오마다 특색 있고 강력한 최종 보스들이 존재하니 이 보스들의 패턴을 공략하는 것도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한 재미입니다.

시나리오 외에도 '결투장'과 이벤트 스테이지의 개념인 '고대의 던전'이 존재합니다.

결투장에서는 '명예 포인트'와 스태미나 개념인 '고기'를 얻을 수 있으며, 고대의 던전에서는 전설급 영웅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이 좋은 점은 용사의 승급에 있어서 타 게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랜덤적 요소가 적다는 것입니다.

다른 게임들에서는 캐릭터를 한 단계 높게 진화시킬 때 진화 후 나오는 캐릭터가 랜덤인 경우들이 많지만,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4성 용사만 갖고 있다면 그 용사가 변하지 않고 승급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육성이 쉽습니다.

이건 왠지 마비노기가 떠오르는 부분인데요, 이전에 진행했던 시나리오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사소한 부분에서도 유저를 배려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게임성 ★★★★★

오랜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좋은 게임입니다. 특히 블록이라는 독창적인 시스템을 이용하여 다른 게임들과 차별성을 가지며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플레이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서비스 ★★★★★

로그인 서비스나 일일 이벤트 등 유저들을 배려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이나 헝그리앱 등을 통해서 유저들의 피드백을 유동적으로 게임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줄 만합니다.

 

그래픽 ★★★★☆

도트형 그래픽은 은근히 호불호가 갈리긴 합니다만, 도트를 사랑하는 게이머는 여전히 많이 존재하고 좋은 품질의 도트 게임들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죠. 이 게임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준수한 도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작감 ★★★★☆

조작이 불편하게 느껴질 만한 요소가 게임에 딱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터페이스 화면에서는 클릭을 두 번 해야 하는 경우가 제 스마트폰에서는 가끔 발생하기는 합니다만, 아마 스마트폰 성능 때문에 발생하는 오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운드 ★★★★☆

게임의 테마나 그래픽 등에 잘 어울리는 배경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종합 ★★★★★

국내 앱스토어는 물론이고 북미 앱스토어에서도 1위를 한 적이 있는 만큼 충분히 많은 사람들에게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게임이기에 충분히 만점을 줄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필자는 게임성을 위주로 게임을 판단하며 다른 부분들에서는 심하게 점수가 깎이는 부분이 없어 종합적으로 만점을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