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갓핑크 / 2. 길빵 / 3. 홍차

2021. 2. 14. 22:54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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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갓핑크

 

갓핑크

흥분하면 거대해지는 그놈!박성기를 함부로 자극하지 마라​생체병기 '핑크맨'의 신체 부위를 나눠가진 초능력자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comic.naver.com

토요웹툰 '갓핑크'를 최신 연재분까지 정주행 완료했습니다.

그 결과 강한 여성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습니다.ㄷㄷ

2. 길빵

마스크를 쓰고 밖을 걸어 다니다가, 마스크 때문에 숨쉬기 힘든 상황이지만 역설적이게도 공기가 깨끗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다 보니 걸어 다니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보기 힘들어졌기 때문이죠.

서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는 담배 안 피우는 입장에서는 불쾌하기는 해도 잠시만 숨 참고 지나가면 되지만, 걸어 다니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 뒤를 따라 걸어가게 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정말 앞에 가는 사람 뒤통수를 후려치고 싶을 정도로 짜증이 나는데요, 마스크가 일상화된 이후로는 이런 경험을 한 적이 거의 없다는 게 참 좋네요.(가끔 마스크도 안 쓰고 걸어 다니는 주제에 담배까지 피우는 폭탄들을 마주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또한 거리에 꽁초도 덜 버리고 가래도 덜 뱉는 등 거리 미관상으로도 예전보다 조금은 좋아진 느낌도 들고요.

 

코로나의 장점

코로나 사태로 인해 힘들고 고통받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면 돌 맞을 주제일 수도 있겠지만,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듯이 코로나도 안 좋은 점만 있다는 것을 말해 보고자 합니다. 대표적으로

hmseo91.tistory.com

코로나로 인한 안 좋은 점들도 참 많지만, 역시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3. 홍차

홍차인지 보이차인지 알약처럼 잎을 덩어리로 뭉친 것을 선물로 받아서 마셔봤는데요, 괜찮기는 한데 브랜드로 나오는 상품들도 이런 수제로 만든 상품에 딱히 밀리지 않는 퀄리티라는 생각이 마시자마자 들더라고요.

요즘 자주 마시는 '트와이닝'의 티백형 홍차

홍차에 대해서 정말 깊이 파고드는 사람이 아니라면 유명 홍차 브랜드 티백이나 종류별로 돌아가면서 마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왕 선물로 받은 게 있으니까 당분간은 티백 대신 선물 받은 거나 타 마시면서 홍차의 깊은 맛을 느껴봐야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생으로 말린 걸 우려내면 카페인이 세다는데, 카페인에 약한 저로서는 조심해야겠어요.

티백 말고 잎을 덩어리로 뭉친 홍차를 우릴 때 한 가지 팁이라면, 처음 살짝 우려내서 버리고 다음 것부터 마시는 게 확실히 깔끔한 맛이 나는 것 같다는 겁니다. 먼지를 씻어내는 느낌이랄까요. 뭐, 단순히 제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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