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실패한 드립, 코카콜라 가격 인상, 할인 혜택

1. 설명이 필요한 드립은 실패한 드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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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개그'가 뭔지는 다들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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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개그, 썰렁개그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아재개그는 개그 그 자체로 웃길 수도 있겠지만, 그 개그를 듣고 몸서리치는 사람들의 반응을 즐기는 것도 어느 정도 지분을 차지하는 개그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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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사람들 중에 아재개그를 치고 진지하게 설명을 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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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설명 콤보에 진저리치는 상대의 반응을 보고 싶어 설명을 하는 거라면 그것 역시 아재개그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상대방이 이해를 못 했나 싶어 진지하게 설명을 하는 케이스를 보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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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필요한 유머는 망한 유머예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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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카콜라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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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편의점에서 코카콜라 제로를 사는데, 놀랍게도 코카콜라 가격이 2100원이었습니다.

알아보니 올해 1월 1일부터 코카콜라 가격이 100원 인상되었는데, 저만 이걸 모르고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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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데 원래 2000원 자체가 콜라의 원가를 생각하면 가격이 센데, 그걸 또 100원 더 올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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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점은, 캔이랑 500ml 페트 둘 다 가격이 100원씩 올랐는데, 집 근처 할인 마트에서 파는 1.5L짜리 페트는 오히려 기간 세일이라고 평소보다 더 싸게 2500원에 판다는 점...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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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기다리면 이번 달 안으로 펩시콜라 제로칼로리 제품이 새로 출시된다는데, 당분간은 할인 마트 1.5L로 버티다가, 만약 제로칼로리 펩시가 일반 펩시콜라처럼 가격이 낮으면 펩시로 갈아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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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할인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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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든 할인 혜택이 너무 많다 보니 하나하나 확인하기가 힘듭니다.

예를 들어 배달의 민족에서 첫 주문하면 기본 만 원 할인 쿠폰에 추가로 친구 초대 쿠폰까지 써서 만 원 더 할인받을 수 있다든가,

네이버 쇼핑에서 'MY단골' 이벤트를 이용하면 2%만큼 포인트 추가 적립이 된다든가 이런 것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있는지를 몰라서 배민 첫 주문 혜택도 반밖에 못 받았고, MY단골 혜택도 이번에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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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것들을 다 찾으려고만 하면 찾을 수 있고 서비스 업체 측에서도 홍보를 하기는 합니다만, 처음 서비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단계부터 모든 혜택을 꿰뚫어보고 이용하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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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게 불평해봤자, 몰라서 못 이용하면 본인 책임이고 본인 손해지만요...

혹시라도 배민 아직 이용해본 적 없는 분이 있다면 'NGDF3NNB' 입력하고 이 멍청이에게 5천 원 쿠폰 기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