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2020년 11월 결산

2020. 11. 19. 17:59게임/하스스톤

반응형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엄청난 겁니다. 바로 제가 하스스톤을 삭제했다는 것!

그 이유는 브롤스타즈 결산 글에 올린 것과 동일한 이유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놀라운 점은 최소 올해 안에는 절대 하스스톤을 안 할 것이라는 다짐했다는 점!

아무래도 요즘 하스스톤이 너무 재미있어서 제가 여기에 시간을 너무 많이 쏟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나름 자기 조절 능력을 기를 때까지 하스를 접으려고요.

이게 뭐 대단한 거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하스스톤을 시작한 이후로 6년 동안 한순간도 접었던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본다면 나름 큰 결단입니다.

또한 하스를 하는 입장에서 매달 받던 뒷면을 받지 않을 각오를 하는 게 얼마나 큰 결심인지 하스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이해(?)를 하실 거라 믿습니다.

여하튼 11월 결산ㄱㄱ.

도적 400승. 6년 동안 플레이했지만 이제 겨우 400승이라...

총 승수 8888승!

11월 등급전 보상 '낙엽' 뒷면. 12월 뒷면인 '용맹한 뒷면'은 못 받겠군요.

전장 제루스 3마리.

황금 제루스 챈스~

순방도 못 했던 걸로 기억ㅎㅎ;

노즈도르무 정령 덱 1등.

엘리스 능력이 2코가 되어서 확실히 좋네요.

꼭 원하는 게 발견에서 나오는 건 아니지만, 2코스트에 하수인을 장만한다는 게 나쁠 건 없죠. 토큰 하수인이 없어도 3턴에 2성 하수인 2마리를 거의 확정적으로 챙기면서 1성 하수인을 하나 쟁여놓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고요.

그 힘으로 1등!

개잡덱ㅎ

밀하우스 빛송덱 1등. 빛송 체력 버프 1이 이렇게 클 줄이야... 다시 너프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이에브 야수덱 1등.

라그 잡덱 1등. 천보 하수인 두 마리만 찾아 놓으면 99% 순방이죠.

마이에브 정령덱 1등.

상대가 파라오의 고양이에서 관대한 미라를 뽑는 건 정말 한 번도 못 봤어요... 나만 운 없어...

로닌의 수정구.

카드가의 수정구. 카드가가 로닌보다 마법 실력이 위인가요?

모래 속의 잠복꾼 + 숭배자 = 개.사.기.

턴이 시작된 다음에 상대가 나갔지만, 여전히 게임은 진행되는 경우. 스트리머들 방송에서는 몇 번 봤는데, 직접 경험하는 건 처음입니다.

오무 해적덱 1등.

'실라스 다크문'을 처음으로 써 봤습니다.

'한번 둘러보세요!'

이런 식으로 '다크문 입장권'을 보유한 하수인들이 표시됩니다.

입장권을 3장 모으면 자신의 선술집 단계에 맞는 하수인을 발견할 수 있는 '상품' 주문을 얻습니다.

다크문 입장권을 보유한 하수인들이 한 번에 여러 마리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별로네요. 상품권을 가지고 있는 하수인들이 안 좋은 하수인들이면 상품권 얻겠다고 사는 게 손해고, 굳이 사서 상품을 받더라도 현재 단계 상점 등급의 하수인들밖에 못 찾기 때문에 포텐도 떨어지고요. 그냥 다른 영웅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11월 결산은 끝! 앞으로 당분간은 하스 포스팅은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다시 하스 글이 올라올 확률은 99%에 가까우므로, 마지막 인사는 이걸로 하죠.

아디오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