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퀘스트 시스템 개편 - 시즌 패스 <보상의 길> 적용

2020년 11월 13일부터 하스스톤에도 드디어 '보상의 길'이라는 이름으로 시즌 패스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기존 일일 퀘스트 시스템과는 다르게 '보상의 길' 시스템 하에서는 일일 퀘스트와 주간 퀘스트를 깨서 패스 경험치를 쌓아 보상을 받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스스톤]신규 시스템 보상의 길&다크문 축제 선술집 패스 정리&일일 퀘스트/주간 퀘스트 개편

 

[하스스톤]신규 주간 퀘스트&일일 퀘스트 목록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이스카나님이 정리하셨으니, 위 두 링크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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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내용을 읽어보면 꽤나 복잡한 것도 같지만, 다른 게임에서 한 번이라도 시즌 패스 시스템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게이머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1레벨 보상 전설로 받은 '위대한 여제 셰크자라'

정 모르겠어도 그냥 맘 편하게 퀘스트 되는대로 깨고 패스 쭉쭉 밀면서 카드랑 팩 보상받으면 됩니다.

그 외에는 업적 시스템이 추가되고

프로필 화면이 개선됐죠.

그리고 결투도 사전 체험이 끝나고 베타 모드이기는 하지만 이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번에 많은 점이 개편된 덕분에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도 드는데요, 문제는 너무 많은 변경점을 적용해서인지 여러 가지 문제가 눈에 보인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업적 시스템의 업적 달성 일자가 들쭉날쭉합니다. 대부분의 업적 달성 일자가 2020년 11월 13일로 통일된 것은 업적 시스템이 이번에 출시됐으니 이해할 수 있지만, 사제로 1000승 업적 같은 건 달성 일자가 2019년 10월 14일이라네요. 왜죠?

또한 플로팅 인터페이스가 작게 뜨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걸 모바일의 작은 화면으로 보고 있으면 눈알이 빠질 것 같아요.

그리고 결투에서 전리품을 선택할 때도 중복 선택지가 뜨질 않나, 선택지 이름과 다른 구성의 선택지가 뜨질 않나 계속 새로운 문제가 나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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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결투 진행하다 보면, 매크론지 AI인지, 정말 말도 안 되는 플레이를 계속하는 플레이어들을 계속 만나기도 합니다. 물론 초보자라든가 생각이 느린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숨 막히는 결투는커녕 없던 비염도 뚫릴 지경으로 널널한 건 좀...

이렇게 ㅇㅃㅈㅁㄱ이 아니라 완전 버그ㅈㅁㄱ인 상황에서도 '다크문 축제 선술집 패스'는 22000원에 팔고 있네요. 흑우들 화 안 나게 잘 달래가면서 쪽쪽 빨아먹는 느낌이 드는 건 기분 탓일까요?

10레벨 보상 공연 불빛 카드 뒷면

게임 접을 생각도 없는 주제에 쓸데없이 불만만 늘어놓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매몰단답게 입 다물고 새로 나온 결투나 플레이하면서 패스나 밀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