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283주 차 선술집 난투 <카드를 낚는 어부>

2020. 11. 14. 10:29게임/하스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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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하스스톤 선술집 난투는 '카드를 낚는 어부'입니다. 용을 낚는 멀록이 커엽군요.

10개의 직업 중 하나를 골라

20장의 하수인으로만 덱을 채워

여기에 무작위 10장의 직업 주문이 추가된 덱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각 플레이어는 체력이 20이며, '옳챙이의 낚싯대'를 장착한 채로 게임이 진행하게 되는데요,

옳챙이의 낚싯대는 내 턴이 끝날 때마다 상대편의 덱에서 하수인을 가져와 내 필드에 소환합니다.

즉, 내 덱에 무거운 하수인을 넣으면 상대편이 뽑아다 쓸 수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최대한 스텟이 낮고 상대가 가져가도 페널티가 적은 하수인을 위주로 덱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대충 전함 효과가 쓸만한 낮은 코스트의 하수인들로 어그로스럽게 덱을 구성하면 됩니다.

참고로 '붉은해적단 바다사냥꾼'이나 '산성 늪수액괴물' 같은 카드로 상대방의 낚싯대를 파괴할 생각은 마세요.

어차피 옳챙이의 낚싯대는 파괴되어도 그 플레이어의 턴이 시작할 때 다시 자동으로 장착되거든요.

물론 무기가 다시 장착된다고 해서 내 덱에 '사로잡힌 간아그'나 '아라시 무기제작자' 같은 무기를 장착시켜주는 카드를 채용해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내 턴이 끝날 때 상대방의 덱에서 하수인을 꺼내오지 못하게 되는 게 더 손해니까요.

참고로 '자일, 그림자 망토'로 '자일의 잔.악.무.도.한 덱'을 사용하면

내 영웅의 체력이 무려 30이 됩니다.

하지만 내 덱에서 무거운 하수인이 튀어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체력 30의 메리트가 크다고 보기는 힘들겠네요.

자일덱으로도 운이 좋으면 이길 수도 있지만, 올황금덱을 써보고 싶다면 일반전에서나 시험해보고 여기서는 쓰지 마세요.

결국 최대한 가볍게 덱을 구성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카드는 하수인도 아니면서 상대가 가져갈 수 없는 갈라크론드처럼 내 영웅을 변신시키는 카드라든가,

마그테리돈처럼 상대에게 꽝을 줄 수도 있는 카드입니다.

상대가 마그테리돈 뽑고 클릭해서 확인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아주 기분이 좋아요.

예~전에 한 번 플레이한 적 있기는 하지만, 한 번밖에 안 나왔기도 하고, 워낙 오랜만에 다시 나온 거라서 신선한 느낌이 들어 좋네요. 은근 재미있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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