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6. 11:00ㆍ블로그/티스토리
오랜만에 티스토리 공식 블로그를 확인해 봤는데, 바로 며칠 전에 따끈따끈한 소식이 올라왔더군요.
다름이 아니라 수익 창출을 위한 신규 기능이 도입된다고 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거 입장에서 보면 긍정적인 내용이기는 한데요, 어떤 기능이 도입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넘어가고, 여기서 포인트는 운영진 측에서 티스토리에 신경은 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문제는 저런 요소 때문에 사람들이 티스토리를 외면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운영진이 모르고 있다는 점이죠.
어차피 티스토리에 구글 광고를 다는 것이 가능하고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었는데, 저걸 개선한다고 해서 새로운 사람들이 유입이 될까요?
설사 유입이 이뤄진다고 해도, 새로 유입된 사람들이 현재 티스토리에 산적한 문제들을 직접 겪고 나면 여전히 티스토리에 남아는 있을지...
당장 지도 문제는 언제 고쳐줄 건가요? 인터넷 브라우저 점유율 70퍼센트를 차지하는 크롬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과연 이런 문제를 접하고 나서도 티스토리를 계속할지 의문이네요.
결론은, 운영진이 뭔가 일을 하기는 하는데, 정작 당면한 문제 해결은 뒤로 미뤄두고 다른 일부터 처리하니, 오히려 열심히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가 않는다는 겁니다.
후... 요 근래 티스토리 관련한 글을 쓸 때마다 매번 불평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계속 이런 글을 쓰는 게 불편하지만, 장점은 안 보이고 단점밖에 보이니 않으니 어쩔 수가 없네요.
여담으로 티스토리 댓글은 로그인 유저에게만 허용하거나 비로그인 유저에게도 댓글을 다는 것을 허용할 수 있는데요, 분명 로그인한 유저에게만 댓글을 허용하는 것이 스팸 댓글도 줄고 댓글란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데에 유용하지만, 티스토리에 로그인한 상태로 티스토리를 이용하는 유저가 현실적으로 거의 없어서 댓글이 거의 안 달린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비로그인 유저에게도 댓글을 허용하면 되는대로 스팸은 물론이고 글을 싸지르고 튀는 유저가 많다는 것이 문제지요. 딜레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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