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아보카도 에그 머핀 리뷰

2019. 8. 6. 20:16음식/리뷰

https://youtu.be/NJET1UHa93o

요즘 주펄님과 침착맨님이 맥도날드 아보카도 토마토 상하이 버거랑 아보카도 베이컨 상하이 버거 광고를 찍어서 유튜브를 보다 보면 툭하면 아보카도 버거 광고가 뜨더군요. 하도 광고를 보다 보니 호기심이 생겨서 사 먹으러 가봤는데, 맥모닝 시간대에 방문을 해서 아보카도 에그 머핀을 팔길래 머핀 버전으로 사봤습니다.

 

가격은 세트 메뉴로 구입하니 4200원이었습니다.

 

내용물은 그냥 에그 맥머핀에 아보카도 퓌레를 첨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맛은 애매하네요. 광고 촬영 후기에서 주펄님이 광고 미팅 자리에서 이것을 맛간첩이라고 표현했다고 하셨는데, 그 말대로 아보카도 맛이 잘 드러나지 않고 숨어있어서 알아보기 힘드네요. 애초에 아보카도 맛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라서 그런지, 식감이야 그렇다 쳐도 고소한 맛이 다른 요소에 눌려서 티가 잘 안 납니다.

또한 광고에서는 아보카도 퓌레를 두껍고 넓게 펴는 모습을 보여주길래 식감 부분에서 기대를 했는데, 역시나 광고는 광고일 뿐 퓌레를 대충 펴 발라서 식감 부분에 있어서도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겠습니다.

총평은, 아보카도 버거를 맥도날드에서 1달 정도 한정 판매한다는 이유 때문에 굳이 사 먹어 볼 필요가 있는 맛은 아니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겠습니다. 아보카도 맛을 느끼고 싶다면 그냥 과카몰리를 해서 먹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여담으로 해쉬브라운은 언제 먹어도 짜군요. 무조건 다른 음식과 같이 먹어서 중화시킬 필요가 있는 정도로 짠 맛인데요, 그런 면에서는 이번 아보카도 버거와 은근히 궁합이 잘 어울린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