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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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풍경 / 지식은 세상을 보는 눈의 해상도 / 우선순위
From, 블로그씨 맛있는 음식 많이 드셨나요? 오늘 민족 대명절 추석날 우리 집 풍경은? 이제 명절이 돼도 시골을 안 내려가는데요, 어차피 차 타고 가봐야 길만 막히고 갔다 오면 피곤할 거 다 알지만, 허전한 느낌은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명절 음식을 먹다 보면 명절 느낌이 조금은 나는 것 같아 위로가 됩니다. 지식은 세상을 보는 눈의 해상도 공부를 멈춰서는 안 되는 이유로 한때 유명했던 트윗이 떠올라서 원본을 찾아봤습니다. 공부란 「머릿속에 지식을 채워 넣는 행위」가 아니라 「세계의 해상도가 올라가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뉴스의 배경음악이었던 닛케이평균주가가 의미를 가진 숫자가 되기도 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대화를 알아듣기도 하고, 그냥 가로수가 「꽃이 필 때를 맞은 배..
2022.10.04 -
주식 투자 원칙
1. 지금 당장 매수하지 않아도 된다. - 현금도 하나의 포지션이다. 느긋하게 기다리다가 좋은 위치에서 매수를 하자. - 하락장에서 일반인은 수익을 내기 힘들다. 상승장을 기다리거나 상승 시장 또는 종목을 찾자. 2. 우량주를 사자.(=가치 투자를 하자.) - 우량주는 최고점에서 사도 마음이 편하다. 왜냐하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기 때문이다. - 물려도 장기적으로 회복할 주식을 사자. 시간이 걸려도 진짜 우량주라면 언젠가는 회복할 것이다. 3. 저점 매수보다 정기 매수(적금식 매수)가 좋다. - 최저점에서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주식은 오르락내리락하며 파도를 전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과거 지수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실제로 저점 매수보다 정기 매수의 수익률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온다...
2021.04.03 -
1. 토론 수업 / 2. 먹부림 / 3. 잡학
1. 토론 수업 학생 때 들은 토론 수업을 기억하면 보통 어떤 한 주제에 대해서 찬반 토론을 했던 기억이 주로 나는데요, 그런데 그 수업을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의미 있는 수업이었는지 의문이 드네요. 동의하지 않는 의견에 대한 찬성 주장을 억지로 시킨다든가, 사전조사가 필요한 토론인데 무작정 토론을 전개시킨다든가 하는 식으로 제대로 된 토론이라고 보기에 모자란 경우가 많았거든요. 단순히 교과로 배정되어 있다는 이유로 토론 수업을 하는 것이다 보니 기준 미달인 선생들도 흔했고, 우리나라 문화 자체가 형식적인 토론에 익숙하지 않은 문화이기에 학생들도 적극적이지 않았고, 토론이 이뤄진다 해도 올바른 토론 자세나 형식을 갖추지도 않은 채로 토론이 진행되고... 결국 의미 있는 수업이라고 하기 힘든 ..
2021.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