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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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틀깨기 / 부블로그 운영 고민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잡담 카테고리에 글을 올릴 때 보통 3개의 단편적인 주제를 하나로 묶어서 글을 올립니다. 이게 원래 단편적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많던 때 짧은 내용의 글을 너무 많이 발행하기가 좀 그래서 이렇게 하기 시작했던 건데, 여러 개를 몰아서 쓰니 모바일 환경에서 광고가 뜨는 정도의 분량을 맞추기도 좋다 보니 계속 이런 형식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렇게 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많은 주제를 하나로 묶어도 되고, 그냥 하나의 주제만 가지고 짧게 글을 써도 되는데, 이렇게 '주제 3개'라는 틀에 갇히니 글을 자유롭게 쓸 수 없게 된 것 같더라고요. 요즘 블로그에 글을 예전처럼 자주 안 쓰고 있으니, 안 쓴 만큼 쓰고 싶은 얘기를 몰아서 쓰면 주제 ..
2022.08.09 -
고민 해결 / 딴짓 / 현실도피
From, 블로그씨 요즘 최대 고민은 무엇인가요? 고민 해결을 위해 내가 노력한 방법은요? 요즘 저의 최대 고민은 취직입니다. 문제는 이걸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한 나머지, 되는대로 흘러가도록 놔두는 느낌으로 살고 있다는 겁니다. 나름의 노력이야 하고 있지만, 원래 노력이란 게 저만 하는 게 아니라 남들도 다 하는 것이다 보니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이 필요한데, 의욕을 끌어올리는 것이 참 힘드네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꾸준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글쎄요... 안 보이는 곳에서 노력하는 사람들을 못 봐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될 뿐이네요. 딴짓 해서 요즘은 노력의 밀도를 올리는 ..
2022.01.15 -
새로 확장한 멀티 블로그 주제 고민
훔쟈의 안다미로한 제이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당신의 모든 기록을 담는 공간 blog.naver.com 네이버 블로그를 새로 하나 팠습니다. 얼마 전에 블로그 주제에 대한 얘기를 할 때 새 블로그를 만들까 하고 지나가듯이 언급했는데요, 쇠뿔도 단김에 뽑는다고, 바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호기롭게 멀티를 팠는데, 문제는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멀티 블로그를 어떤 주제로 운영할지 아직 못 정해서요... 이 블로그는 한 가지 주제를 딱 정해서 운영하고 싶은데, 블로그를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글을 꾸준히 쓰기 위해서는 제가 관심이 가고 할 얘기가 많은 걸 이야기해야 된다는 건데요, 그런 걸 정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꼭 양질의 글을 쓸 필요라든가, 매일 글을 쓸 ..
2021.04.10 -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쓸 때 생각하는 점
1. 가치가 있는 글인가 대부분의 글 소재는 이미 다른 누군가가 다룬 적 있는 내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내가 쓰는 글도 이미 누군가가 인터넷에 공유해서 쉽게 찾을 수 있을 텐데 굳이 내가 이 글을 쓸 필요가 있냐는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중요한 얘기를 다시 한번 되새김질한다든가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다듬는다든가 하는 식의 의미가 있겠지만, 그게 안 그래도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 글 하나를 더 추가할 필요가 있는 이유가 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최근 이슈가 되는 일을 다룬 글을 무분별하게 중복해서 생산하는 것을 보면 제 행동 역시 무가치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다른 사람들이 다룬 적 없는 소재에 대해 말한다고 하더라도, 그 주제 자체가 의미가..
2020.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