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전사도 500승을 달성했습니다. 이것으로 황금 기본 영웅도 절반 이상 획득했습니다. 박사 붐 영웅 상태로 500승 달성했습니다. 초상화가 빙글빙글 돌고 나니 박사 붐이 500승 초상화로 나타나네요. 이 전 장면에서 초상화가 빙글빙글 돌고 가로쉬가 흑백 장면으로 나타나길래 그냥 가로쉬 초상화가 나오려나 했는데, 가로쉬 흑백 초상화가 불타더니 박사 붐이 나타나네요. ​ 그러고 보니, 예전에 한참 영웅 교체 카드가 자락서스밖에 없을 때는 흑마법사 500승은 무조건 자락서스로만 해야 한다는 밈이 있었는데, 이제는 영웅 교체 카드가 많아져서 그런 식의 밈이 많이 사그라든 느낌입니다. 499승에서 실패하지 않고 한 판 만에 500승 달성할 수 있어서 기분 좋네요. 여담으로, 전에 평등을 맞은 적을 신성화로 ..

2019.2.19 글 (여러 마블 영화와 관련한 스포일러 주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히어로 대중 영화이지만 여러 개의 무거운 철학적 주제들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따라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본 흥행 영화의 줄거리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보다는다는, 이 리뷰에서는 이 영화가 던지는 여러 주제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 쓰면서 어벤'져'스가 아니라 어벤'저'스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맞지만, 수입할 때 어벤'져'스라고 수입하는 바람에 어벤‘져’스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본문에는 전부 어벤'저'스로 통일했습니다. 1. 큰 힘을 가진 개인을 국가 등의 단체가 통제해야 하는가? 저는 '플라톤'의 '철인정치'를 지지합니다. '로버트 달'에 따르면, 현대 민주주의는 ..

2019.1.28 글 (스포일러 주의)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2003)을 봤습니다. 영화 장르 분류가 ‘범죄, 스릴러, 드라마’로 되어있어서, 보기 전에는 범죄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기대했습니다. 제가 기존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행크스가 범죄스릴러 장르에 출연한 것을 본 적이 없어서 영화 장르가 그게 맞나 의심스럽기도 했지만, 제목도 ‘캐치 미 이프 유 캔’인만큼 장르가 맞겠거니 생각하고 인물 간의 쫓고 쫓기는 스릴이나 액션을 기대하고 영화를 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이 영화의 장르는 스릴러보다는 드라마 위주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호평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예상과 다른 내용이 전개되길래 좀 심심하게 봤네요. 영화의 전체 ..

어릴 때 부모님과 장을 볼 때는 어린애들을 데리고 돌아다니는 게 힘들어서인지, 항상 이마트로 장을 보러 갔습니다. 어쩌면 부모님도 그 당시에는 젊어서 편하게 장을 보는 것을 선호해서 그랬던 것일 수도 있겠지만, 어린 마음에는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게 신기한 것도 많기도 하고 그래서 기대감이 커서 좋았습니다. ​ 나이를 먹고서는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에 자주 가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이마트를 가려고 했더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무일이더라고요. 당연히 미리 알아보고 갔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옛날에는 언제가 휴무일인지 미리미리 확인했는데 오랜만에 가는 바람에 잊고 있었지 뭐예요. ​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이마트 공식 사이트에서 이마트 각 매장별 휴무일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 - 이마트 휴무일 ..

USB나 외장하드 등을 컴퓨터에 꽂은 상태에서는, 컴퓨터 화면 하단의 메뉴에서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 및 미디어 꺼내기' 메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메뉴를 우클릭하면 꽂힌 하드웨어를 꺼낼 수 있습니다. 꺼내기를 선택하면 하드웨어를 안전하게 컴퓨터에서 제거할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윈도우 7 이후 버전의 윈도우 환경에서는, 기본적인 환경(USB를 지속적으로 검사하는 백신 등이 없는 환경)에서 안전 제거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 다만 백신이나 기타 입출력 작업 등이 진행 중이라면 그 내용이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USB가 손상된 것으로 감지되거나 내용을 다시 불러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에 의해 입출력 작업이 작동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냥 하드웨어를 제거할 경우 문제가..

2018.12.22 글 (스포주의) 크리스마스에 무슨 영화를 볼까하다가 마약왕을 예매했습니다. 그런데 예매해 놓고 영화 리뷰를 대강 찾아봤는데, 평점이 영 좋지 않더군요. 이전부터 좋은 감독에 좋은 배우들이 나온다길래 기대를 하고 있던 영화였는데, 대체 무엇 때문에 그렇게 평점이 낮은 것일까 궁금증이 들어서 예매를 취소하지 않고 그냥 봤습니다. 물론 기대는 땅에 내려놓고요. 그렇게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기대를 낮춰 놓고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내 관점과 사람들의 관점이 뭐가 다른 것일까 다시 한번 리뷰를 자세히 훑어봤는데, 읽어보니 확실히 평가들이 다 일리가 있더라고요. 먼저 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초중반부의 스토리가 너무 난잡하다. 짧은 러닝타임 동안 실화를 바탕으로 개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