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리뷰&소개/기타(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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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소개] 만화가 '원사운드(onesound)'
게이머라면 아래와 같은 짤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원사운드'님이 '디스이즈게임'에서 그린 '[TIG 카툰] 호드 50'(링크)에서 나온 명짤로, 모든 게이머들의 심정을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고 있죠. 취미란 건 하고 싶으니까 하는 거지, 굳이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대상이 아니잖아요? 앞의 짤을 모른다면 '상담이 필요합니다'라든가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 등의 만화를 한 번은 본 적 있겠죠?? 설마 요즘 세대 게이머들은 이런 것도 모르려나.. 롤을 한다면 네이버 포스트에서 연재하던 '필트오버 과학연구소'로 접한 적이 있을 것도 같은데, 이것도 연재가 끝난 지 2년이 넘어가는지라.. 아무튼 '원사운드'님은 '바람의 나라' 웹툰인 '조랑이의 바람일기'(링크)를 통해 유명해진 분인데요, 개인적으로는..
2020.04.23 -
[블로그씨] 추천 유튜브 콘텐츠 - 위펄래쉬
From, 블로그씨 재미와 감동도 있고, 퀄리티도 좋고.. 공중파 TV보다 더 찾게 되는 나의 최애 구독 채널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원래 '블로그씨'가 제시하는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는 것은 옛날에만 했던 일이고, 지금에 와서는 블로그씨는 그냥 블로그에 들어오면 'X'를 눌러서 창을 없애야 하는 번거로운 대상일 뿐이었습니다. 그랬는데, 오늘 제시된 주제는 요즘 써 볼까 생각하던 주제와 연관이 있어서 겸사겸사 글을 써 봅니다. 저는 보통 제가 보는 유튜브 채널 중에 재미있는 채널이 있다고 해도 별로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안 하는데요, 그 이유가 그냥 재미를 위주로 영상을 보다 보니 그것을 추천받은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이득이 되는 것도 없고, 어차피 다른 사람들도 나름의 재미있는 채널을 보고 있을 것이고..
2020.04.14 -
2020 아차산 해맞이 축제
2020년 새해를 맞아서 해돋이를 보기 위해서 간만에 새벽에 길을 나섰습니다. 하늘공원과 아차산 중에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아차산으로 가기로 결정! 그런데 출발하면서부터 하늘이 흐릿한 것이 불길..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아차산역에서 내려서 지하철 역사를 벗어나자마자 눈발이 흩날리는 것을 보고는 오늘 일출 보기는 텄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혹시 모르니까 일단은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아차산 해맞이광장에서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축제 행사가 있었습니다. 산으로 가는 길 옆의 동의초등학교에서 무료 떡국 나눔 행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어차피 일출도 볼 수도 없을 것 같은데 떡국이나 먹고 집에 갈까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입구에 들어서면서 주위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의 정치인 분들이 다가오는 ..
2020.01.05 -
[리뷰] 디지몬 어드벤처 21화
어릴 적에 디지몬 어드벤처 에피소드 중에서 에테몬을 물리치고 태일이와 코로몬이 현실 세계로 돌아간 에피소드를 봤을 때 정말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게 갑자기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그 에피소드만 찾아봤습니다. 처음엔 몇 화인지도 잘 몰라서 구글에 대강 검색했는데, 저와 비슷하게 해당 에피소드(디지몬 어드벤처 21화)를 인상 깊게 본 사람들이 많은지, 관련 글이 많아서 쉽게 찾을 수 있더라고요. 게다가 21화 동영상은 검색 최우선 순위에 떠 있어서, 덕분에 바로 만화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에피소드가 확실히 기억에 남았던 이유는 아마 이질감 때문이었을 겁니다. 이 에피소드는 디지몬 어드벤처의 다른 에피소드들과는 명백히 다른 색채를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아이 등..
2019.11.14 -
패밀리 스튜디오 가족사진 이벤트 - 공짜 마케팅 상술
가입한 네이버 카페에서 광고하는 가족사진 할인 이벤트에 응모를 했는데, 덜컥 당첨이 돼서 가족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그런데 당첨됐을 때는 기분이 좋았지만, 사진 다 찍고 돈 다 지불하니 머리가 식더군요. 그래서 후기 올립니다. 이번에 제가 당한 이벤트는 이벤트라기보다 상술의 일종인데요, 공짜 마케팅 중에서 프리미엄(Freemium: Free + Premium) 전략과 비슷합니다. 프리미엄 전략은 공짜나 아주 싼 가격에 미끼 상품을 제공해서 고객을 낚은 다음에 비싼 가격의 상품을 고객이 사도록 유도하는 마케팅 방법이죠. 예전에는 아예 공짜로 가족사진을 찍어준다는 식으로 손님을 끌어모은 모양이지만, 요즘은 공짜라는 말에 사람들이 부담을 갖다 보니 '할인' 이벤트라고 홍보를 합니다. 메이크업 비용만 받는다..
2019.09.18 -
따릉이 이용 후기
따릉이 서비스가 시작된 지 이미 4년 정도 지났지만, 이제야 따릉이를 타 봤습니다. 옛날에 타던 자전거를 도둑맞은 이후로 족히 10년 넘게 자전거를 탄 적이 없었는데,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서비스가 있는 덕분에 오랜만에 탈 수 있었네요. 그렇게 오랜만에 탔는데, 자전거 타는 기억은 안 까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한 번도 안 넘어지고 잘 탔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타기에는 자전거 도로가 잘 마련돼 있는 것도 아니고, 따릉이라는 자전거가 질이 많이 좋은 것도 아니지만, 오랜만에 직접 얼굴에 바람을 맞으면서 달리는 기분은 상쾌하니 좋더라고요. 맨 처음 따릉이 대여를 할 때는 어떻게 대여하는 건지 몰라서 헤맸습니다. 따릉이를 탄 경험이 있는 친구의 도움을 받았는데도, 그 친구가 꽤 예전에 따릉이를 탔었는지 ..
2019.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