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잔다이스 바로브로 전장 9000점 달성! feat. 오무

2020. 9. 28. 14:37게임/하스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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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전번에 잔다이스를 플레이했을 때는 아쉽게도 콩콩이가 안 나왔지만, 잔다이스 자체가 콩콩이 테크를 안 타도 워낙 좋은 우두머리다 보니, 안 고르는 게 손해죠.

2대미지 안 맞고 소악마를 가져올 수도 있고, 이렇게 토큰을 바꿔치면 완전 말리고스 상위 호환입니다.

개사기치는 중.

거기에 운도 좋으면, 정말 말도 안 됩니다.

아쉽게도 콩콩이는 찾지 못했지만,

띠용?! 계속 발견 찬스가 생기네요. 혹시 황금 애호가라도 얻을 수 있으려나?

싶지만, 발견 운이 영 좋지 않네요.

어쩔 수 없이 주전자를 돌리는 잡덱으로 갔습니다.

계속 주전자를 돌리는 와중에 드디어 콩콩이를 발견했습니다만, 이미 늦었습니다. 6성이나 되어서 간신히 하나 발견한다는 게 말인지 막걸리인지...

상대는 황금브란이 있는 멀록덱이지만,

승리!

박물관 주전자만 계속 돌려도 정말 강력합니다. 너프되기 전에 잔다이스 바로브로 미리 꿀 빠세요.

18.2 패치로 투입된 신규 우두머리 중 하나인 '숲의 감시관 오무'. 이때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는지마, 바로 픽했습니다.

무난하게 좋네요.

초반에 안전하게 하수인을 깔면서 5골드 시점에 2성 업을 해도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3성 업 타이밍이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2골드를 더 받을 수 있다는 점 덕분에, 2성 업을 한 턴 늦게 해도 다른 플레이어들보다 업 타이밍을 앞서갈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바텐더로봇은 상대도 안 되는 상위 호환이에요.

하지만 결국 전장은 운 승부...

업을 아무리 빨리해도 좋은 기물이 안 나오면 소용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도전!

등수를 한 단계 더 올리기는 했지만 1등의 벽은 높군요.

혹시 한 번 더 플레이한다면?

이게 뭐지...

페어를 버리면 버린 하수인이 튀어나오고,

발견 운은 영 구리고... 전장도 ㅇㅃㅈㅁㄱ이라는 하스스톤의 본질에서는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질 때는 점수 많이 안 떨구고, 순방 위주로 플레이하니 드디어 9000 고지가 눈앞에!

계속 아쉽게 미끄러지다가, 잔다이스로 도전!

이번에도 콩콩이의 가호를 받지 못하나 싶었는데,

바로 콩콩이 강림!

아... 합치고 싶다...

합체의 유혹을 버티고 4등 안에 들었지만,

콩콩이로도 2등 안에 들기 빡세네요... 그래도 다시 9000점 고지를 눈앞에 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다시 잔다이스를 픽! 이번에는 초반에 콩콩이를 잘 찾았습니다.

거기에 브란이 뙇!

상점에 콩콩이가 있는 상태에서 영능을 사용하면, 매번 콩콩이가 들어오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합니다.

혹시 황금 브란이 되나 싶은 순간.

황금 브란은 못 만들었지만, 1:1 상황까지 왔습니다.

상대도 천보녀에게 환생을 부여하고 리븐데어까지 사용해서 최대한 독성 하수인을 활용하는지라, 한 번 지면 승부가 나는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무승부만 세 번 냈네요.

매 판이 조마조마...

하지만 결국 1등으로 완벽하게 9000점 돌파 성공!!

329시간 만에 9000점을 넘겼군요.

9000점 명예의 전당 멤버.ㅎㅎ

하, 기분 좋네요. 8000점에서 9000점이 되는 데 반년 정도 걸렸다는 걸 생각하면 복잡한 생각도 들지만,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죠! 그래도 10000점 찍는 데는 이렇게까지 오래 안 걸리면 좋겠습니다.

여담으로, 별로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아직도 전장 모드에 베타 표시가 있더라고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가 언젠데, 여전히 베타 꼬리표를 달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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