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신규 전장 우두머리 체험 - 군주 바로브, 잔다이스 바로브

2020. 9. 18. 14:14게임/하스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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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18.2패치로 전장에 세 명의 신규 우두머리가 등장했는데요, 바로 플레이해봤습니다.

군주 바로브 - 친근한 내기. 1코스트의 영능을 사용하면 이번 턴에 서로 싸우는 플레이어 두 명 중 누가 이길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맞추면 동전 세 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맞추기만 하면 리치 바즈하이알은 상대도 안 되는 사기 영능입니다만, 어떤 플레이어가 이길지 예측하기 쉽지 않으며, 심지어 무승부가 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안 그래도 운빨겜인 전장을 아예 도박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세 번 중에 한 번만 성공해도 본전이고, 여러 번 성공하면 대박을 칠 수도 있기 때문에 꽤나 매력적이기는 합니다.

운 좋게 승패 예측을 잘 해서 2등! 하지만 동전을 많이 가지고 오면 폰스에서는 플레이하기도 힘들고, 하스리플레이 통계에서는 바텐더로봇보다 밑에 있는 4티어로 나오기 때문에 명백히 좋은 영웅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영웅입니다. 전형적인 스트리머용 우두머리랄까요.

잔다이스 바로브 - 바꿔치고 사기치고. 상점으로 되돌려진 하수인의 버프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이 알려지고 사기 영웅으로 급부상했죠. 특히 콩콩이 테크가 사기라는 얘기를 듣고 잔다이스가 나오기를 빌면서 게임을 돌렸지만, 정작 나오라는 잔다이스 바로브는 안 나오고 군주 바로브만 계속 나오더라고요. 그러다가 드디어 잔다이스님을 영접!

첫 턴부터 체력 손실 없이 소악마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사기입니다.

안타깝게도 초중반에 콩콩이를 찾지 못해서 콩콩이 테크는 타지 못했습니다만, 영웅 자체가 전함류 하수인과 워낙 잘 어울리는지라 다른 테크를 타도 좋습니다.

그래서 멀록덱을 성공적으로 완성했지만, 유감스럽게도 황금 천보녀+리븐데어+멀록덱에게 지는 바람에 2등을 했네요. 왜 요즘 꼭 1등덱을 만들면 더 강력한 트럭에 치여서 2등밖에 못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억울ㅜㅜ

그리고 아쉽게도 새로 추가된 삼인방 중 마지막 하나인 오무는 일주일 동안 정말 한 번도 영웅 선택창에 뜨지를 않는 바람에 플레이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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