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8. 13:24ㆍ잡담
'해피빈(Happybean)'은 '행복한 콩'이라는 의미의 네이버의 사회 공헌 활동 중 하나를 말합니다.
100원의 가치를 가지는 '콩'이라는 사이버 재화를 이용해 사람들이 쉽게 기부를 할 수 있는 동시에, 사회봉사 단체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쉽게 대중에게 알릴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취지의 서비스죠.
해피빈을 통해 기부를 하면 수수료를 낼 필요도 없으며, 해피빈에는 기부자 명단이나 봉사 단체들의 활동 내역 같은 것도 전부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부라는 행위에 대해 가지는 거부감도 줄어드는 등 장점이 많은 서비스입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기부에 사용되는 해피빈 콩은 실제 돈으로 충전할 수도 있지만, 여러 가지 네이버 활동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제 경우에는 주로 블로그에 글을 쓰면 뜨는 배너를 클릭해서 콩을 얻습니다.
이렇게 얻은 콩을 기부하면 매달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여기서 또 콩을 받으면 다시 기부를 하는 식의 선순환이 이뤄지죠.
아쉬운 점은 해피빈은 예전에 비해서 혜택이 많이 줄었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콩을 기부하면 매달 기부금액 1000원당 100원의 네이버 포인트를 지급해 줬는데, 2020년 6월부터는 1000원당 룰렛 이용권을 하나 지급받는 방식으로 변경됐죠.
그리고 예전에는 무료로 콩을 얻을 수 있는 경로가 더 다양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런 다양한 방법도 많이 사라졌고요.
해피빈 무료 지급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운영 방식을 바꿀 수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잘 이용하던 사람 입장에서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하여튼 옛날에는 단순히 해피빈 고유 캐릭터가 귀엽다는 이유로 마음이 갔는데, 지금은 사회 공헌 활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해피빈을 계속하고 있네요.
여러분도 직접 돈을 내서 기부하는 것에 거부감이 든다면 해피빈을 통해 조금이라도 사회 공헌에 힘을 보태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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