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해 본 마비노기

2020. 8. 30. 13:23게임/마비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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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7.26 작성 글 백업


최근에 마비노기가 많이 개편됐다고 친구가 그러길래 호기심에 한 번 설치해봤습니다.

마지막 접속일이 2013년이라는 걸 보면서 그동안 잊고 있던 추억이 생각이 났습니다.

중학생 때 친구 추천으로 시작한 이후로 다른 게임은 거들떠도 안 보고 주구장창 마비노기만 했지요.

사람들이 믿거넥믿거넥해도, 다른 신규 게임들이 아무리 출시돼도, 마비노기만 했지요.

말로만 듣던 던파의 키약믿급의 세공노기의 시작으로 충격을 먹고 접어버렸지요.

롤의 전성기가 시작돼도 마비노기만 했었는데, 결국 마비 접고 롤 시작했었죠.

사실 세공이 결정적이었을 뿐 마비노기의 잡다한 문제들이 쌓이고 쌓인 것이 접은 이유인데, 그 잡다한 문제들은 지금도 여전하더라구요.

위치렉은 대체 왜 고칠 수가 없는 걸까요? 마비노기2 얘기 나올 때는 다른 것보다 새로운 엔진을 사용해서 드디어 위치렉이 없어지겠구나 기대했지만 프로젝트는 엎어지고.. 결국 여전히 예전 고인물 방식으로 적당히 위치렉을 피하면서 플레이하는 건 똑같네요.

연금술이 처음 출시됐을 때는 게임 밸런스 시망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다른 스킬들로 인해 밸런스가 시망.. 오히려 요즘은 그나마 다른 기존스킬인 근접, 활, 마법은 버프를 받아서 괜찮아졌는데, 연금술이 망한 것 같네요? 거참..

아무렇게나 주절주절거렸는데.. 여튼 추억담 통해서 누렙 5000 먼저 찍고 다른 컨텐츠 좀 살펴보다가 접을지 말지 정하려고 합니다.

예전엔 10살 환생해서 20살 악세 받고 환생했는데.. 일주일마다 환생한다는 게 기분이 복잡미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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