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6. 15:04ㆍ게임/마비노기
2018.9.16 작성 글 백업
다운어택 3단은 요령을 알면 따기 어렵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클리어 요령을 알기 힘든데요, 어제 드디어 12000점 넘기고 요령을 알았는지 오늘 또 12000점 넘긴 덕분에 드디어 3단을 달성했습니다.
그럼 요령을 정리해보죠.
1. 단축키 세팅/ctrl+n/스페이스바
단축키 세팅은 기본이고 거기에 ctrl+n으로 적들 대사가 적 스킬을 가리는 불상사를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스페이스바를 눌러 전투모드로 전환하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일반모드에서 첫 공격을 윈드밀로 시작한다면 적이 지정이 되어 있지 않아 다운어택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 연속 다운어택은 필수.
다운어택이 크리티컬이 뜨거나 적들이 데들리가 되면 적들이 그냥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다운 판정을 받게 되는데 이때 연속으로 다운어택이 가능합니다. 제 경험상 적이 벽에 붙어 있지 않으면 연속으로 5번까지 사용해 본 적도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적을 맵 중앙으로 밀어 넣는 플레이도 나쁘지 않습니다.
벽에서는 연속 2번이 한계인 듯싶습니다. 적이 벽에 붙은 상태에서 데들리가 된다면 그 시점이 연속 2번째인 경우 연속 3번째의 다운어택 사용이 가능하지만, 적이 벽에 붙은 상태에서 데들리가 된 것이 아니라면 연속 2번째 시점에서 크리티컬이 터져서 적의 모습이 다운 판정처럼 보인다고 하더라도 3번째의 다운어택은 들어가지 않는 듯합니다.(이 부분은 정확하진 않으나 경험상 성공해본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안 된다고 단정 지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구글에서 검색하면 동영상을 몇 개 찾아볼 수 있을 겁니다.
3. 검+스매시 자제
검을 착용한 상태로 스매시를 맞추면 상대가 일정 확률로 출혈 대미지를 입는데요, 만약 적이 다운어택으로 날아가는 도중에 출혈 대미지로 죽는다면 다운어택 쿨 초기화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쿨 동안 어버버하게 되므로, 적 체력을 보면서 스매시를 해도 될지 안 될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4. 단계별 공략
1단계 헤비가고일+그렘린
첫 공격은 헤비가고일과 그렘린을 동시에 윈드밀로 공격합니다. 그러면 헤비 가고일은 직접 공격을 하지 않는 이상 가인식 상태가 되며 공격받은 그렘린만 인식을 합니다. 이후 첫 그렘린을 처치하면 다른 그렘린들은 공격받지 않아도 선인식을 할 수 있으므로 헤비 가고일보다 그렘린을 먼저 처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크리티컬이 터지지 않는다면 그렘린은 윈드밀+다운어택에 죽고 혹은 데들리가 되어 다운어택을 2번 쓸 수 있습니다.
헤비 가고일의 경우는 윈드밀로 가인식을 만들어도 가인식 상태에서도 종종 평타를 한 대 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카운터로 반격을 하지 않는 이상은 여전히 가인식 상태입니다. 따라서 윈드밀, 디펜스, 혹은 피격당한 경우 당황하지 말고 나를 공격한 가인식의 헤비 가고일은 무시하고 나를 직접 인식한 적을 먼저 상대하면 됩니다. 참고로 이놈들은 종종 디펜스를 쓰는데 자신이 만약 가고일이 디펜스 쓰자마자 바로 스매시를 먹일 수 없다 싶으면 기다리는 것이 옳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왜냐면 이놈들은 스매시를 보고 바로 디펜스를 취소하고 평타로 반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2단계 위습+플라잉소드
최대한 빨리 플라잉소드를 처리해야 합니다. 위습과 플라잉소드는 각각 인식을 하며 둘 다 라이트닝볼트로 유저를 굴릴 수 있는데 다운어택 승단 시험에서 유저는 이것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플라잉소드의 경우 윈드밀+다운어택이면 죽는 체력이므로 금방 처리할 수 있을 것이고 위습만 남으면 위습은 단일 인식이므로 다운어택 잘 먹이면서 처리하면 됩니다.
사실 이 구간이 제일 빡셉니다. 라볼 굴리기를 당할지 말지 여부는 운이라고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차라리 억지로 다운어택을 노리지 말고 플라잉소드를 최대한 빠르게 정리하는 방향으로 플레이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3단계 사하긴 듀오
이 단계는 그냥 점수 쌓는 단계일 뿐입니다. 처음에 윈드밀로 솔저랑 아처를 동시에 맞춰주기만 하면 둘이 동시에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1대1로 차분하게 점수만 쌓으면 됩니다. 이전 단계들에서는 적을 맵 가운데로 굴리면서 연속 다운어택을 시도하는 방법을 사용하기가 부담됐지만 이 단계에서는 적극적으로 그 방법을 사용해 주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적의 체력이 많기 때문에 계속 적을 벽에 몰아넣는 상황이 나올 수 있는데, 적을 벽에 몰아넣은 상태에서 다운어택 후 바로 윈드밀이나 스매시를 사용하면 적의 다운 게이지가 초기화되어 바로 반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적이 벽에 몰려 있을 경우 살짝 천천히 다운 공격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이 점은 모든 스테이지에서 적용되는 주의점입니다.
4단계 라이칸드로프
이놈은 보너스 스테이지인데 사실 운이 나쁘지 않았다면 3단계에서 이미 12000점을 채울 수 있습니다. 12000점을 채우지 못했다면 여기서 채우면 되는데, 사하긴과 그렇게 다른 점은 없습니다. 다만 이 녀석은 덩치가 크기 때문에 피격 판정이 보이는 대로가 아닙니다. 따라서 골렘을 상대할 때와 비슷하게 적의 평타 사거리가 보이는 것과 다르게 길고 나의 윈드밀 공격이 보이는 것보다 멀리 닿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하면 됩니다.
클리어하면서 다른 공략 영상이나 글들을 봤는데 제가 느낀 점과 다른 부분도 있구나 싶었고, 다른 승단 도전자들 중에서 저와 비슷한 생각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서 공략글을 써 봤습니다. 쓰고 보니 짤막 공략은 아닌 것 같지만 이 글 본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요령을 얻어 쉽게 클리어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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