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K 아레나 저격(?) 게임 기사

네이버 게임판을 둘러보다가 한 기사를 봤습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597809&memberNo=10582936&navigationType=push

구글에서 롱런 중인 AFK 아레나, 확률 공개 안 했다

제가 플레이하는 게임 중 하나인 'AFK 아레나'가 확률형 아이템 자율 규제 미준수 게임으로 공표됐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사를 보면서 이상한 점을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분명 현재 AFK 아레나에서는 확률형 아이템 각각의 확률을 공지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에서는 AFK 아레나를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으로 분류했다네요. 뭔가 이상해서 좀 살펴봤습니다.

 

이제 보니까 5월 31일 기준으로 발표된 것을 6월 22일이 되어서야 기사로 쓴 것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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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naver.com/afkarenakr/376991

영웅 세부 뽑기확률 정보 아는사람??

게다가 한국자율정책게임기구 출처의 자료도 이상한데요, 최소 5월 25일 기준으로 AFK 아레나는 이미 영웅별 세부 뽑기 확률 정보가 추가하여 자율규제를 준수했다는 것을 위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앞서 본 자료에서는 AFK 아레나에서 5월 31일 기준으로 자율규제를 따르지 않고 있다고 써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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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반적으로 자료와 기사의 신뢰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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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미 자율규제를 준수하고 있는데도 예전 자료를 지금에서야 인용해 마치 현재 자율규제를 준수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기사를 썼으며, 누적공표횟수가 많은 다른 게임들에 비해 AFK 아레나는 이번에 처음 공표됐는데도 불구하고 기사 제목에서 AFK 아레나만을 메인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기사가 AFK 아레나만을 의도적으로 저격하려는 것 같기에 기사의 중립성 역시 의심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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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해당 게임이 맘에 안 든다고 해도, 팩트로 승부해야지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되죠. 이건 완전히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기사를 써서 선날승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기자'라는 전문직이 그러면 안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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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원래 '게임메카'라는 매체에 대해서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일 때문에 해당 매체에 대한 평판을 알아보니 원래 이런 식의 왜곡 보도 때문에 종종 비판을 받고 있더군요. 아무래도 게임메카에 대한 인식을 좀 수정해야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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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제가 플레이하는 다른 게임인 '브롤스타즈'는 누적공표횟수가 15회나 된다는 건 안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