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8. 17:39ㆍ잡담
https://hmseo91.tistory.com/687
얼마 전에 네트워크 마케팅, 즉 다단계를 비판하는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그 글을 쓰고 며칠 있다가, 정말 웃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는 사람이 그 글에 공감 버튼을 누르고 서로이웃 신청을 한 것입니다.
당연히 거절하기는 했는데, 그 사람은 대체 제가 쓴 글을 읽기는 한 것인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다단계에 대해 안 좋은 말을 썼는데, 다단계하는 사람이 그 글에 공감을 누르고 서로이웃 신청을 한다?
물론 그런 사람들이 항상 그러하듯이 아마 글을 읽지도 않고 바로 공감 버튼만 누르고 서로이웃 신청을 한 것이겠지만요.
이번의 경우 외에도 바이럴 마케팅을 목적으로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에게서도 자주 서이추를 받습니다. 'ㅋrㅋr오톡', '블log' 이런 식으로 괴상한 단어 조합을 사용하고 문법도 전혀 안 맞아서 내용을 읽기도 힘들게 쓰여 있는 광고 협업 쪽지나 메일을 받기도 하고요.
문제는 이런 것들로 인해 알림이 뜰 때마다 알림 보자마자 친추 거절하고, 댓글 삭제는 식의 일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참 힘이 빠진다는 겁니다. 차라리 댓글이나 공감이 안 달리는 게 낫지, 이런 것들로 인한 알림은 정말 원치 않아요.
아마 이 글을 쓰면 또 비슷한 종류의 스팸을 받을 것 같은데요, 언제쯤 이런 것을 안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네이버에서 자정작용을 한다고 하는 것 같기는 한데.. 잘 되는 것 같지는 않고요. 블로그를 하는 입장에서 블로그라는 게 모두에게 오픈된 플랫폼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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