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이번에 개편된 '빅 게임' 모드 추천 브롤러는?

2020. 5. 26. 21:43게임/브롤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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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이벤트 모드들이 개편되고 처음으로 '빅 게임' 모드가 열렸습니다. 모드 진행 방식은 전과 동일하지만, 2분이라는 제한 시간이 있고, 2분 동안 보스가 죽지 않으면 보스가 승리하도록 규칙이 변했습니다.

또한 전에는 보스의 존버를 막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보스의 체력이 감소했지만, 이제는 제한 시간 때문에 보스가 무한정 시간을 끄는 것이 불가능해져서인지 보스의 체력이 자동으로 감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보스의 체력이 자동으로 감소하지 않게 되어서 보스가 훨씬 유리해졌다는 것입니다. 물론 보스가 3초 간 피격당하지 않는다고 체력 회복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원래 빅 게임에서 5명의 팀워크를 기대하기보다는 그냥 보스의 체력이 자동 감소하는 것을 통해 클리어를 했다는 것이 문제가 발생한 이유죠.

또한 보스는 인공지능이 아니라 사람이다 보니 컨트롤이 좋다는 점도 문제죠. 급조된 팀에게서 팀워크를 요구하기도 힘들기도 하고, 보스로는 강하지만 5인팀으로는 약한 브롤러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고, 심지어 5인팀 쪽에 그냥 트롤들도 있다 보니 보스 측이 너무 유리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지금 상황에서 빅 게임을 돌리기는 힘들지만, 정 돌려야 한다면 저는 '리코'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슈퍼 통통탄' 스타 파워 때문입니다. 이번 맵 '사냥하기 좋은 날'은 물론이고, '엎어진 테이블' 맵 모두 리코의 특수 능력을 사용하기 좋은 맵 구조입니다. 빅 게임에서는 나는 안 죽고 계속 보스에게 딜을 넣는 것이 중요한데, 리코를 사용하면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

 

다이너마이크 같은 스로어류 브롤러도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플레이어의 명중률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다 보니 리코를 사용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네요.

 

혹시 보스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로봇 질주' 스타 파워를 채용해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보스가 되어도 이 스타 파워가 적용이 되거든요. 보스 상태에서 체력이 40퍼센트 이하로 떨어지면 5인팀 측에서 도저히 리코를 쫓아올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5인팀 측에서 질주가 안 좋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통통탄 대신 질주를 선택하면 딜은 좀 떨어지지만, 질주로 생존력이 훨씬 상승하고 보스를 추노하기에 용이해지거든요.

사실 이번에 열린 빅 게임이 닫히고 다음에 열린다면, 지금 그대로 다시 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보스에게 너무 유리해요. 특히 질주 상태의 리코는 정말 밸런스가 말이 안 되는 상태입니다.

저도 이번에는 빅 게임으로 5번 승리하기 퀘스트가 있어서 꾸역꾸역 플레이하기는 했는데, 지금 빅 게임 돌리면 보스로 배정된 플레이어만 정말 신나는 구조다 보니 5판만 돌리고 더 이상 못 돌리겠더라고요.

그래도 정 재미 좀 보고 싶다면, 리코 사용하세요. 프랭크 같은 쓰레기 브롤러로 트롤짓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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